광진구의 국제 우호도시인 튀르키예 에레일리구 대표단이 24일 광진구청을 방문해 양 도시간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광진구청을 방문한 튀르키에 방문단과 김경호 구청장이 구청 청사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에레일리구는 지난 2001년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한 도시로 꾸준한 교류를 통해 20년이 넘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단은 지난 3월 튀르키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위밋 악프나르 에레일리구청장을 포함한 4명이다.

방문단은 23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5일간 일정을 소화한다. 24일 오전에는 광진구청을 방문해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방문단은 광진구의회와 광진구민체육센터를 견학했다.

방문단은 방한기간 동안 ▲광진구 청렴정책 우수사례 공유, ▲상공회 간담회 및 광진경제허브센터 방문, ▲광진구 청소과 및 강남자원회수시설 견학, ▲광진광장 공원시설 시찰 등 광진구 우수행정을 배운다. 또한, 부산유엔공원에 들러 6‧25 참전용사 묘지를 참배하고 주변 관광자원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먼 길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다. 바쁘신 중에도 우호협력을 위해 내방해 주신 위밋 악프나르 에레일리구청장님을 비롯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라며 “거리는 멀어도 꾸준히 소통하면 가깝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귀한 걸음 해주신 만큼 좋은 경험과 추억 가져가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튀르키예 에레일리구는 면적 2271㎢에 15만 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사탕무 재배업, 목축업과 유제품 산업 등이 발달해 있다.

▲ 김경호 구청장과 위밋 악프나르 구청장이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김경호 구청장이 광진구 사진을 보며 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양 구청장  © 디지털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