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가 가신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화양동의 상징인 700년 느티나무 아래에서 한바탕 마을잔치가 열렸다.
▲ 느티나무 기원제에서 제주를 맡은 윤미정 화양동장이 제례를 올리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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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동문화행사위원회(위원장 김순옥)에서는 28일 느티나무공원에서 화양동 지역의 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11회 느티마을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였다.
화양동에서는 그 동안 매년 가을 동의 상징이자 서울특별시기념물 제2호로 지정된 700년 된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느티마을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 11번째를 맞이하였다.
28일 오전 11시 화양동 주민들의 만복을 기원하는 ‘느티나무 기원제’로 문을 연 이날 축제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고민정 국회의원, 김혜영 서울시의원을 비롯한 시, 구의원도 참석해 축제를 축하하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순옥 위원장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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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행사로 디스코 공연으로 시작된 주민화합한마당에서는 개회식과 초대가수 모세의 축하공연, 화양동 자치회관 프로그램발표회, 가수 리치의 공연 등이 진행되었다.
한편,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에는 화양동 각 직능단체에서 준비한 먹거리장터와 과일청만들기, 인생네컷 등의 체험행사가 펼쳐졌으며, 주민들이 참여하는 민속놀이도 진행돼 축제의 열기를 더 했다.
▲ 공연에 박수를 보내는 축제 참가자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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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양동 주민센터 앞에 마련된 먹거리 장터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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