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26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2회 광진구 어르신 한궁대회’에서 이강국 어르신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노인회광진구지회(회장 황갑석)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열린데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 26일 열린 어르신한궁대회에서 김경호 구청장이 시투를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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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궁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국궁, 서양의 양궁과 다트를 접목한 생활체육으로 집중력과 팔의 유연성, 근력 발달에 도움을 줘 어르신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행사는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노인대학의 건강치매예방체조와 밴드팀의 통기타 메들리를 시작으로 개회식, 경기 진행, 시상식 순으로 이어졌다.
한궁대회에는 어르신 16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단체전 20개팀과 개인전 20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예선전, 결승전을 치렀다. 경기 진행은 대한한궁협회에 맡겨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했다.
경기 결과, 한궁 개인전에서는 이강국 어르신이 1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1위에 4조(구의1-2, 구의현대6차 경로당), 2위에 1조(중곡1-2, 중곡3동 경로당), 3위에 6조(산의마을 경로당)가 수상했다.
황갑석 대한노인회광진구지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화합도모를 위해 한궁대회를 준비했다.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라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해 주신 황갑석 대한노인회광진구지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한궁과 같은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경호 구청장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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