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305억원 규모의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광진구의회에 제출했다.
▲ 광진구가 305억원이 증액된 추경안을 편성해 광진구의회에 제출했다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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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8,254억원)대비 3.69% 증가한 8,559억원 규모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상생복지’ 실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우선 광진노인보호센터 신축 부지 매입비 45억원, 복지기반시설 재구조화 용역 1억 5천만원을 편성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복지 수요 증가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기반 마련에 주안점을 뒀다.
어르신 식사 돌봄도 강화한다. ‘경로당 주 5일 중식 제공’ 확대와 ‘어르신 동행식당’ 운영이 포함돼 있다.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 급식비도 추가 지원해 고물가 속 식비 부담을 해소한다.
또한, 청년 복지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청년창업이룸터’ 조성비 3억 8천만원을 투입해 예비 창업가 육성에 힘을 보탠다. 미취업 청년 1인가구 밀키트 지원을 위한 ‘청년도시락’ 사업에는 8천만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재활용품 적정 처리 4억 5천만원 ▲공중화장실 유지관리 3억 3천만원 ▲나루아트센터 리모델링 3억원 ▲겨울철 제설 대책 2억 3천만원 등 맞춤형 정책을 시행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추경안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반영해 실효성 높은 사업에 집중하여 효율성을 높였다”라며, “주민 일상에 불편함이 없는지 끊임없이 살피며 더욱 발전된 광진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77회 광진구의회 임시회를 거쳐 9월 6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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