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는 9일 오후 제27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개최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정회했으며, 다시 속개되지 않으면 자동 산회했다.
이날 오후 2시 10분경 열린 본회의에는 14명의 의원 중 12명이 참석했으며, 최다선인 추윤구 의원이 회의에 참석하면서 의장직무대행은 다시 추윤구 의원으로 넘어왔다.
회의가 시작된 후 김상배 의원은 “의장선거가 지루하게 흘러가고 있지만 조율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아있다. 정회하자.”며 정회를 요청했다. 이에 김강산 의원은 “정당한 사유없이 회의를 열지 않아 어제 직무대행을 바꿨다. 지금 회의를 열지 않을 정당한 사유가 있나?”라며 회의 진행을 요구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추윤구 의장직무대행은 “국민의힘 경선을 거쳐 의장후보가 되었지만 1차 투표에서 표를 얻지 못했고 아직 선거는 진행중으로 여러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앞으로는 정회와 산회를 줄여 운영하겟으며, 후반기 의회를 잘 이끌어갈 참신한 후보가 나오면 국민의힘 의장후보를 사퇴하겠다. 오늘 국민의힘에서 두명의 의원이 불참했다. 앞으로 2년을 볼 입장인 만큼 화기애애하게 웃으면서 마무리하자.”고 말한 후 회의를 정회했다.
광진구의회는 하루 더 시간을 가진 후 오는 11일 오전 11시 제5차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 광진구의회는 의장선거 시작 이후 1차례를 제외하고는 정회와 산회를 반복하고 있다. 정회된 본회의장에서 회의 속개를 기다리는 직원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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