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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치유 우선, 마음의 사과 있어야”
추윤구 의장, 전은혜 의원 관련 사건 입장 밝혀. 노조에는 자제요청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4/06/11 [08:55]

10일 진행된 제269회 광진구의회 제1차 정레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추윤구 의장은 폐회에 앞서 전은혜 의원과 의회 사무국 직원 간에 있었던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문제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10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 발언하는 추윤구 의장  © 디지털광진



지난 28일 열렸던 제1차 본회의 당시 전은혜 의원은 진술서 유출 의혹을 제기하면서 추윤구 의장 책임론을 주장한 바 있으며 추윤구 의장과 상당시간 설전을 벌인바 있다. 이날 전은혜 의원은 본회의에 불참했지만 추윤구 의장은 재차 이 문제를 거론해 관심을 모았다.

 

폐회사를 겸한 이날 발언에서 추윤구 의장은 진술서 유출은 없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으며, 공무원노조에 1인 시위 자체 협조공문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아울러 의회 자체 내 해결을 강조며 노조나 시민단체에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전은혜 의원이 피해자에게 흡족할만한 마음의 사과가 있어야 사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윤구 의장은 의회에 있었던 일이 아직 해결되지 못했다.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해결되지 않았고 공무원노조, 시민단체에서 1인시위도 하고 의회에 와서 시위도 했다. 저는 가능한 의회 내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고 노조 지부장에게 시위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도 보냈다. 시위는 법으로 보장된 행위지만 공무원과 의원이 관계된 일을 해결하기 위해 공문을 보낸 것이다. 이 것에 대해 노조나 시민단체가 불쾌하게 생각한다면 이 자리를 빌어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 일을 해결하고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노조나 시민단체, 언론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자제 좀 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추 의장은 제가 이 일을 알게 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피해자의 진단서를 보았고 사태가 심각하다고 생각해 병가를 허가했다. 이 외에도 직원들에게 설문조사를 받았는데 이를 공개해라 하지 마라해서 곤욕을 치렀다. 저는 피해자의 진단서나 녹음파일, 진술서 등을 노조나 시민단체, 언론사에 주거나 이 일을 어떻게 해달라고 상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추윤구 의장은 첫째는 피해자가 빨리 치유되어 복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 사건이 원만하게 합의나 또는 피해자에게 흡족한 마음의 사과가 있어야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그런 방면으로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 제가 무슨 의원들을 압박하기 위해 이런 얘길 해서는 안 되고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 달라.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가 감추고 공개하지 않는데 피해자의 것을 그렇게 (공개를) 했겠는가? 오해 없길 바라며 공무원과 직원들간에도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하고 싶은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발언도중 피해자의 실명을 공개해 사과했던 추윤구 의장은 이날 발언에서도 피해자의 병명과 피해자의 아픔에 따른 구체적인 행동을 언급해 듣는 이들을 긴장시켰다. 또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자체해결을 강조하면서 합의를 언급해 부적절한 발언이 아닌 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당사자 간의 합의는 자칫 사실상 ()의 위치에 있는 피해자에게 강요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광진구의회는 조만간 임시회를 소집해 9기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다. 당사자인 전은혜 의원은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기되었던 갑질 의혹에 대해 전면 부정하면서 사과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공무원노조 광진구지부와 시민단체는 보다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한 상태다. 9기 전반기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이 나올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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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6/11 [08:55]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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