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4년 폭염종합대책’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광진구는, 여름철 폭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폭염상황관리 및 대응체계 구축 ▲폭염취약계층 보호대책 ▲폭염저감시설 운영 및 확충 ▲폭염피해 최소화 등 4대 분야에 15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폭염 상황관리와 대응을 위한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안전환경국장을 상황실장으로 4개 반에 10개부서가 폭염 상황관리, 취약계층 보호, 시설물 안전점검, 행동요령 홍보 등 반 별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
폭염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를 중점 추진한다. 장애인, 어르신, 저소득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냉방용품을 지원하고 안부확인 횟수를 늘린다. 경로당을 중심으로 91개의 어르신 무더위쉼터를 운영해 온열질환에 약한 어르신의 건강을 지킨다. 야외작업장과 건설공사장 근로자의 안전도 챙긴다. 냉방시설 적정성, 휴식공간 여부, 작업시간대 조정 등 현장근로자의 폭염 안전대책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폭염 저감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광진생수터 5개소 △스마트쉼터 18개소 △그늘막 218기 △쿨링포그 5개소를 운영한다. 특히, 중랑천 산책길, 광진숲나루 공원 등 그늘이 없고 뙤약볕을 피하기 어려운 5곳에는 생수를 준비해 광진생수터를 운영한다. 또한, 물청소차를 동원, 폭염 기간 주요도로와 간선도로에 주기적인 물청소로 도심의 온도를 내리고 열섬현상을 완화한다.
폭염상황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력안전공급 대책을 마련했다. 단계별 전력수급 조치사항을 전파하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추진한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 광진성동지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비상상황에도 대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폭염피해예방을 위해 내실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스마트 쉼터, 그늘막 등 구민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폭염저감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라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폭염 피해없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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