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 5월 확진자가 200명을 넘긴 가운데 광진구의 일일확진자가 큰 폭으로 오르내리며 좀처럼 안정적으로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광진구의 29일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6명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다. 30일 일 17시 기준 5월 확진자는 210명, 총 확진자는 1438명을 기록하고 있다.
▲ 5월 30일 17시 기준 광진구 코로나19 현황 © 디지털광진
|
광진구는 29일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확진자 3명(1430번, 1431번, 1432번), 광진구 확진자 가족 2명(1433번, 1434번), 타지역 비동거 가족 접촉(1435번) 등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30일에는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확진자 3명(1436번, 1437번, 1438번) 등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30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광진구는 5월 23일부터 30일까지 확진자가 머문 자양2동 우리유황온천 동시간대 이용자는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5월 들어 광진구의 확진자는 1일 1명을 시작으로 2일 6명 등 지난달 29일부터 4일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3일 10명, 4일 10명, 5일 11명 등 3일 연속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6일에는 5명, 7일에는 7명, 8일 9명, 9일 8명, 10일 7명, 11일 5명, 12일 5명, 13일 2명, 14일 4명, 15일 6명, 16일 9명, 17일 9명, 18일 5명, 19일 6명으로 14일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시 확진자가 늘기 시작해 20일 10명, 21일 16명, 22일 11영으로 3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한 후 23일 한 자릿수인 8명을 기록했고, 24일에는 1명까지 줄었다. 25일 다시 10명을 기록해 두 자릿수로 올라선 확진자는 26일 7명, 27일 3명 28일 10명, 29일 6명으로 큰 폭으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230 17시 기준 광진구의 5월 확진자는 210명으로 지난 3월 252명, 4월 237명에 이어 3개월 연속 200명선을 넘겼다다. 광진구의 월간 최다 확진자 기록은 지난해 12월의 277명이다.
광진구는 “5월 27일부터 60세 이상 74세 이하 구민들의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1차 백신접종자는 7월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되고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 및 정규 종교활동 시 인원제한이 적용되지 않는다. 6월 3일까지 사전 예약하여 백신접종에 꼭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