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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동 횟집에서 20명 넘게 감염된 이유는?
27일까지 22명 감염, 집합금지 및 과태료 부과. 환기 등이 원인일 수도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1/04/27 [18:25]

 

군자동의 한 횟집에서 21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270시까지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 27일 0시까지 n차 감염 포함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군자동 횟집  © 디지털광진


  

그 동안 광진구에서는 화양동 헌팅포차에서 7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적은 있지만 음식점 1곳에서 2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집단감염을 일으킨 원인이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자동 횟집 집단감염은 지난 13일 이곳을 다녀간 노원구민이 21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3일 방문자들에 대한 검사결과가 나오고 가족 등 n차 감염까지 확산되면서 27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2명까지 늘었다.

 

22명의 확진자 중 광진구민은 9, 타지역 주민은 13명이며, 횟집을 방문해 감염된 사람이 12, 지인 접촉 등 n차 감염이 10명으로 집계되었다. 확진자는 대부분 2~30대로 알려졌다. 업소 종사자들은 마스크 착용수칙을 잘 지켜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광진구는 27일 해당 횟집에 대해 소독, 환기 등의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428일부터 511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명령과 함께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광진구는 해당 횟집에서 동시에 많은 감염자가 나온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지 분석결과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감염가자 대량으로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진구 관계자는 해당 업소는 규모가 작고 테이블 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하긴 했지만 테이블간 간격이 넓지는 않다.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몰린데다 술자리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감염이 확산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기에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도 한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군자동민은 이 횟집은 가격대가 저렴해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곳이다. 공간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닌데 최근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경우가 있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이 몰리다 보니 그게 원인이 된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음식점의 영업이 10시까지 가능한 상황에서 제대로 방역수칙을 지킨다 해도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벗고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감염의 우려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진단이다. 특히 술자리는 식사시간보다 오래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음주로 인해 긴장이 풀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감염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와 관련 광진구 관계자는 최근 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 외에 특별한 예방 방법은 없다. 한집에 한사람 반드시 검사를 받고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 받기, 지인모임이나 따로 사는 가족과의 만남을 자제하는 것부터 실천해야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술자리를 갖는 경우는 감염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만큼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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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27 [18:25]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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