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향후 4년을 이끌어 갈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3,837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13일 실시된다. 사진은 지난 8일 진행된 사전투표 모습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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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곳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각종 여론조사를 볼 때 지난 19대에 비해서는 투표율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광진구에 설치되는 투표소는 총 84개이며, 유권자수는 갑 선거구가 152,431명, 을 선거구가 153,205명이다.
투표 시간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투표소는 선관위가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투표 안내문에 표시돼 있다. 잘 모를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인터넷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웹, 앱의 ‘내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투표장에 갈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하는데,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장애인수첩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공공기관 발행 신분증명서 가운데 하나면 되고, 도장은 필요 없다.
투표소에 들어서면 우선 신분확인을 거친 뒤, 자신의 이름이 기재된 선거인명부에 서명을 한후 지역후보자 투표와 정당투표 2장의 투표용지를 교부받는데, 한 표는 후보에, 한 표는 정당에 기표해야 한다.
개표는 투표용지가 광진구 개표장소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체육관으로 옮겨진 후 오후 7시경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자동개표기를 통한 개표로 오후 10시면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선거일에 승합차량 등을 이용하여 선거인을 조직적으로 동원하거나, 인터넷·SNS·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하여 허위사실을 유포 또는 비방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단순한 투표인증샷을 촬영하고 이를 SNS·인터넷에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나,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특정 정당·후보자를 지지·추천·반대하거나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하는 투표인증샷을 게시·전송하는 행위.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등은 할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하였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일인 내일은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와 화합의 날이 되어야 한다며, 각 정당․후보자의 정책과 공약 그리고 자질을 꼼꼼히 따져 보고 비교한 후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