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여자고등학교(교장 연용희, 이하 대원여고)는 19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을 찾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연배,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성금 4백여만원을 기부했다.
▲ '미안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1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은 대원여고 학생들이 성금을 기부한 후 피켓을 들고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 평소 대원여고는 매월 천원씩 기부하는 사랑의 계좌 모금을 통해 교내 학생 장학금 지원 등 나눔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성금도 자발적으로 교내 방송과 사랑의 계좌 등을 통해 모금했다. 19일 성금전달을 위해 사랑의열매회관을 찾은 대원여고 학생대표 8명은‘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조금 더 생각했더라면...’이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어 애도를 표했다. 한 학생은 “학생회에서 먼저 학교에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기부를 건의했다. 학교 학생들이 함께 동참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교내 방송도 하고 직접 돌아다니며 모금도 했다. 모아진 성금을 이렇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대원여고 학생들의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월호 사고의 구조활동 등에 쓰일 계획이다. (사진 및 기사제공-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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