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27일 자정현재 박원순 후보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적인 가운데 광진구에서도 박원순 후보가 큰 차이로 나경원 후보에 앞섰다.
▲ 서울시장 당선이 확실시되는 박원순 후보가 손학규 민주당 대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한명숙 전 총리 등 야권 인사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지켜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박원순 후보 선거사무소) © 디지털광진 | |
26일 오후 11시 30분 현재 광진구 개표가 종료된 가운데 총 투표수 144,836표 중 박원순 후보는 55.83%인 80,449표를 얻어 43.81%인 63,128표를 득표한 나경원 후보에 12%인 17,321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48.41%를 득표한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46.08%에 그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를 2.33%, 3671표 앞선 것보다 훨씬 큰 차이를 나타냈다. 서울시 전체적으로는 27일 0시 현재 71%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53.28%를 득표해 46.35%를 득표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에 7%가량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 26일 광진구 개표장소인 동국대학교 부속 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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