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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동은 역사속으로, 자양4동 출범
1월 1일자로 노유1, 2동 자양4동으로 통폐합. 2일 개청식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08/01/02 [19:24]
광진구 노유1동과 노유2동이 통폐합되면서 자양4동으로 다시 태어났다.
 
2008년 1월 1일자로 통합된 노유 1, 2동은 통합과 함께 동명이 자양4동으로 변경되었고 동 경계도 능동로를 중심으로 자양3동과 자양4동이 나뉘는 행정개편이 이루어졌다. 이로써 지난 95년 성동구와의 분구 당시 성수동에서 노유동으로 변경된 이래 12년 만에 노유동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 자양4동 출범. 2일 열린 자양4동 주민센터 개청식에서 참가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이와 관련 광진구는 1월 2일 오후 자양4동 주민센터 개청식을 갖고 자양4동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구 노유1동 청사에서 열린 개청식에는 정송학 광진구청장, 구의회 이창비 의장 등 시,구의원, 김형주 국회의원, 추미애 전 국회의원, 전지명 한림그룹 회장 등 정치인, 그리고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청사 입구에서 현판식을 진행한 후 2층 강당에서 개청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정송학 구청장은 "자양4동이 태어난 것에 대해 주민모두와 함께 축하드린다. 그 동안 노유동은 버스 타기도 힘들고 땅값도 좀 그런 동이었지만 지금은 재개발 재건축이 활성화되며 가장 멋있는 동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앞으로 가장 앞서가고 화합하는 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광진구청 조철호 자치행정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007년 인구 2만명 이하의 동을 통폐합하는 서울시의 방침에 따라 노유1, 2동을 통합하기로 하고 업무를 추진해왔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통폐합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구 5회, 동 23회 개최하여 주민대표 1,800며명에게 설명했고 통폐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통합동 명칭을 자양4동으로 하는 것과 법정동 명칭을 자양동으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으며, 그 결과 법정동 명칭 변경에 93%, 통합동 명칭을 자양4동으로 하는 것에 92%의 주민이 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구의회의 조례개정과 의견청취를 요청해 주민들의 설문조사 결과대로 원안가결 되었다."며 그 동안의 경과를 설명했다.
 
광진구는 현재 법정동 변경도 추진하고 있으며, 1월 중 행정자치부에 승인요청을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례개정과 각종 공부정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양4동 주민센터 청사는 오는 6월 신청사 준공 전까지 구 노유1동 청사를 사용하게 되며, 구 노유2동 청사는 행정민원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동 통폐합에 따른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직능단체는 통합과정을 밟을 예정이며, 주민자치위원회는 현재의 인원을 유지하되 현 상당수 주민자치위원의 임기가 끝나는 올 12월 말을 전후로 현재 45명의 주민자치위원을 적정인원인 25명 선으로 맞출 계획이다.
 
한편, 노유 1, 2동의 통합과 함께 진행된 행정구역 변경으로 과거 >형으로 되어있던 동 경계가 능동로를 경계로 동쪽은 자양3동, 서쪽은 자양4동으로 단순화되었다. 이에 따라 자양 3동은 면적이 기존 1.07㎢에서 1.03㎢로 줄어들었으며, 자양4동은 노유1, 2동을 합친 1.28㎢보다 0.04㎢ 늘어난 1.32㎢가 되었다.
 
인구도 자양3동은 과거34,525명(2007년 12월 31일 현재)에서 31,303명(1월 2일 현재)으로 3,222명이 줄었고, 자양4동은 25,156명(12월 31일)에서 28,375명(1월 2일자)으로 3,219명 늘었다.(인구 증가 및 감소인원 차이는 1월 2일자 전입, 전출에 따른 것임)

▲ 자양4동 개청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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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1/02 [19:24]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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