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김형주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탈당.
열린우리당 의원 14명과 함께, '대통합 신당 참여하겠다.'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07/07/24 [16:54]

김형주 국회의원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다.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15명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다. 사진 맨 왼쪽이 김형주 의원(사진제공-김형주의원실)     © 디지털광진

 
광진(을)선거구 출신의 김형주 의원과 14명의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린우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탈당 선언문을 통해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돈 안드는 선거, 정경유착 근절, 남북평화번영정책, 권위주의 타파, 수출 3천억 달러 달성, 주가지수 2,000시대, 한미FTA 타결 등 이룩한 성과도 많았지만,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설득하고 함께 하는 공감하는 노력이 부족했다. 우리당의 부족함으로 평화민주세력을 기반으로 미래로 나아갈 대한민국이 개발독재와 낡은 수구냉전의 벽에 갇혀 좌초되어서는 안 된다. 이를 막기위해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대통합을 위해 헌신하겠으며, 대통합 신당에 참여하여 평화민주개혁 미래세력의 대선후보선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탈당 배경과 향후 진로를 설명했다.
 
김형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질서 있는 대통합을 위해 무분별한 탈당을 말려온 입장이었던 만큼 엄청난 용기와 인내를 필요로 했다. 시간과 국민들의 인내심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지부진한 대통합 논의의 활로를 열기 위해 탈당을 결심해 달라는 당 지도부의 간곡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었다. 대통합의 좌절이 어떤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지 너무나 분명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형주 의원은 탈당선언을 하기 전 지난 1주일간 지역사회의 여론을 청취하고 지지자들과 향후 진로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김형주 의원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거취와 관련해 ARS여론조사를 했는데 80% 이상이 탈당과 대통합을 찬성했다. 그리고 당고문들과 당원협의회 임원들, 구의원과 옛 민주당 원로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한 결과도 마차가지였다."며 지역의 여론도 탈당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친노직계로 분류되던 김형주 의원의 탈당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과의 교감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김형주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도 정세균 당의장이 그리고 있는 대통합 로드맵에 동의하고 지지한다고 생각한다."며 우회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의견과 자신의 탈당이 배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형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미래창조대통합민주신당(가칭)발기인 대회에 참석했다.
 
김형주 의원의 탈당에 맞춰 광진구에서는 당원협의회 권왈순, 이주홍 고문 등 당고문 10명이 24일 열린우리당을 동반 탈당했으며, 당고문의 탈당 외에 광진(을)당원협의회는 당분간 현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광진(을)당원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김형주 의원의 탈당과 대통합 신당 창당 참여에 대해 내부적인 논의가 있었으며, 큰 흐름에 공감해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갑) 출신 김영춘 국회의원(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은 집단 탈당이 이루어진 24일 오후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공석인 사무총장을 겸직하기로 결정됐다. 김영춘 의원실의 한 보좌관은 "이미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 대통합신당을 만드는 것으로 결의했고 당 지도부에 위임된 상태다. 김영춘 의원은 당 지도부로서 전당대회 결의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개별적인 탈당보다는 당 전체와 함께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7/07/24 [16:54]   ⓒ 디지털광진
 
  • 도배방지 이미지

  • 광진구민 2007/08/03 [13:30] 수정 | 삭제
  • 솔직히 말해서 광진구 구민으로서 한번도 김영주라는 사람을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는 사람이요.

    어떻게 타고난 운이 좋아서 그런지 몰라고 얼떨결이 국회의원에 당선에 되어서

    본인의 영광은 되었을지 몰라도 광진구를 위해서는 악몽이었다.

    어차피 임기동안 국회의원이라는 뱃지를 달고 다니던가 말던가

    그래도 놔두고 전혀 신경쓰지 말고 다음번에는 제대로 된

    광진구의 대표를 뽑읍시다.

    광진구 구의원중에도 얼떨결에 당선된 구의원이 몇명있는데

    한번도 그런 사람들을 광진구민들의 대표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그런 사람들이 광진구의 대표라는 것이 광진구민의 슬픔일뿐이다.
  • 최상신 2007/07/25 [10:58] 수정 | 삭제
  • 평화민주를 위해서 대통합이필요하다면 왜지금에야 대통합이필요한가 무분별한 탈당을 말려왔다면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볼필요가있지않은가국회의원은 지역주민이 선출하여 지역주민을 대신하여 국회에서 의원으로서의 본분을다하는 지도자라고생각하는데 정녕지도자의 근본자세를 알고있는지궁굼하군요 . 지도자란 불타는집 지붕밑에서 가시방석을 깔고 앉아있는것과 같다고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지역주민의 생각이무엇인지 알고는계시는지 자신의이익과 다음선거에서 금뱃지를달기위해서는 배신을밥먹듯이하는 그들에게 무슨말이필요하겠는가 어떤의원께서는 열린우리당으로가실때 . 노 대통령께 장문의편지를보내신적이있었지요 . 지금은또다시 탈당을하신다니 . 씁쓸하군요 . 국가와 민족을위해서 . 진정한의원이 되실생각은없으십니까? 혹시라도 다음에금뱃지를다신다면 진정으로 국민을위하는 지도자가되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 동명 정석진 2007/07/25 [01:04] 수정 | 삭제
  • 정치는 현실이요 현실은 진실이며 진실은 생물인것 정치의 길은 개척자의 길
    당면 해결방안 행동이며 미래지향의 뜻과 사랑의 디딤돌 현명한 결단에 박수보냄 성공은 사필규정 입니다. 단) 현실타개의 전술전략과 지략적 받침필요한 것
    시간은 맥이요 조직은 생명입니다. 시간 활용 잘 하셔서 꼭 성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기회는 오는것이 아니라 항상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 ㅁㅋㅁ 2007/07/24 [17:06] 수정 | 삭제
  •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겁니다. 그러나 무언가 해야 하는 것이 지역 정치인의 의무입니다. 광진구만 해도 육영재단의 몰상식과 철면피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명박의 허망한 뉴타운 계획 남발로 집값만 올랐고요.
    저들의 실체를 밝히고 심판받게 해야 합니다.
    반드시 성공하십시요.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