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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숙, 조기준 부부의 이웃사랑.
구의2동 남재숙, 조기준 부부 9번째 한사랑 가족 생일잔치 열어
 
디지털광진
 

해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지역의 장애인들을 초청, 점심식사를 접대하고 선물을 전달하고 있는 구의2동의 남재숙, 조기준 씨 부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잔치를 열었다.
 
▲한사랑가족 생일잔치에서 남재숙, 조기준 부부가 내빈들과 함께 케익을 자르고 있다.(좌로부터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완수 이사장, 조기준, 남재숙씨 부부, 서덕원 전 구의원, 박운식 광진구 주민생활지원국장)     © 디지털광진

 
남재숙, 조기준씨 부부는 제27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지역의 장애인자립사업장, 정립회관, 희망의 학교 장애인들과 동별로 2명씩, 총 200여명의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초청하여 '한사랑 가족 생일잔치'를 개최했다.
 
중곡동 백악관웨딩홀 부페식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올해로 벌써 9회 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행사 참석자들은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며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참가 장애인들에게는 남재숙씨 부부와 지역의 교회, 병원, 기업체 등에서 마련한 선물이 전달되었다.
 
하지만 두 부부가 주최하는 '한사랑 가족 잔치'는 올해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남재숙 씨 부부는 특별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더 이상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워 9회를 끝으로 행사를 마치게 됐으며, 내년부터는 다른 분들이 이 잔치를 계속해 줄 것을 부탁했다.
 
남재숙 씨는 인사말에서 "날씨도 좋지 않은데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처음 이 잔치를 시작할때는 어떤 분들을 초청해야 할지도 몰랐으나 광진구와 많은 분들의 격려로 이만큼 성장하는 잔치가 됐다. 장애우들을 돕겠다는 일념으로 이 행사를 시작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더 이상 이 행사를 열기 어렵게 됐다. 내년부터는 지역의 다른 분들이 이 행사를 이끌어 주시면 좋겠다. 잠시 물러나겠지만 마음은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숙 씨는 인사말 도중 아쉬움이 남는지 눈물을 흘리기도 했으며, 참가자들은 박수로 남재숙씨 부부를 격려했다.
 
남재숙 씨의 인사말에 이어 서덕원 전 광진구의회의원이 축사를 통해 이들 부부를 격려했으며, 광현교회 여성중창단과 율동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축하공연이 끝난 후에는 함께 식사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 자원봉사에 앞장서며, 9년째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이 행사를 계속해온 남재숙·조기준 씨 부부의 선행은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봄바람으로 남을 것이다.
 
▲행사 참가자들이 광현교회 율동팀의 공연을 보고 있다.     ©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07/04/21 [12:00]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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