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동 구의정수장 폐쇄침전지 일대에 동대문야구장의 대체야구장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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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정수장 폐쇄침전지에 동대문야구장의 대체 야구장이 들어선다. 사진은 구의정수장 정문 © 디지털광진 |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신상우 KBO총재, 이내흔 대한야구협회장 등 야구계 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2007년 11월 동대문야구장 철거와 그에 따른 대체구장 마련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를 마쳤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와 야구계는 동대문야구장 철거에 따른 정규구장을 구로구 고척동(63-6번지) 체육시설부지에 국제경기가 가능하도록 건립(관객 2만명 규모)하고, 구의정수장, 신월정수장 부지에 동대문야구장에서 개최되었던 각종야구대회를 개최할 대체야구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난지한강시민공원(2면), 잠실유수지(1면), 공릉배수지(1면)에는 최근생활체육인의 증가로 다양한 기능별·계층별 야구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동호인과 유소년을 위한 간이구장도 건립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구의정수장 폐쇄침전지 76,000㎡(22,990평. 천호대로 인접)에 건립할 예정인 야구장은 전국대회 규모의 야구경기가 가능하도록 건립될 예정이며, 올해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어서 야구장이 들어서는 면적이나 관중석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 문화국 체육과 담당 공무원은 "구의정수장에 들어설 야구장에서는 그 동안 동대문야구장에서 진행되었던 전국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관중석은 잔디계단으로 조성할 계획이지만 몇 석으로 할 지는 결정되지 않았고 현재 야구계와 협의가 진행중이다. 폐쇄침전지의 남은 부지는 체육공원으로 건립해 주민들이 산책이나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진구와는 이러한 내용으로 합의를 마쳤으며,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으로 올해 11월 야구장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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