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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동 변전소 사고로 인근 지역 정전.
29일 오후 6시부터 30분간, 자체 이상여부 점검 작업 중 발생.
 
홍진기 기자
 

한국전력공사 광장동 변전소에서 선로 이상여부를 확인하던 중 변압기 고장으로 보이는 사고가 일어나 인근 아파트 단지가 30여분간 정전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로 이상여부 점검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재발방지 대책이 시급할 전망이다.
 
▲광장동 변전소 사고로 인근지역이 30여분간 정전사태를 빚었다. 사고가 난곳은 우측에 보이는 전봇대 안쪽 변전소로 추정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에 따르면 광장동 행정차량차고지 맞은편 광장동 변전소에서 소규모의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은 29일 오후 6시경이다. 사고 당시 현장을 지나던 광진구 주민 박 모씨는 "변전소 안쪽에서 갑자기 '지지직'하는 소리가 이어지다가 폭발음과 함께 4-5m에 달하는 섬광이 하늘로 치솟았고 불꽃이 튀어 너무 무서워 급히 대피했다. 당시 아이들 2명을 데리고 아줌마 한 분이 지나다가 담 밑으로 급히 대피하기도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변전소가 내려다보이는 위쪽에서 사고장면을 본 또 다른 목격자는 "변전소 안쪽에서 무슨 작업을 하는 것 같았다. 끝 부분이 빨간 색인 긴 막대로 선로를 점검하는 것 같았는데 5초 정도 지지직 하는 소리가 나더니 섬광이 하늘로 치솟아 깜짝 놀랐다.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 여파로 인근 광장동 현대 10차 아파트, 청구아파트등 대형 아파트 단지와 행정차량차고지, 상가 등이 30여 분간 정전되었고 인근 다른 아파트들도 10분에서 15분간 정전되는 등 광장동 지역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한전 측은 즉각 복구작업에 들어가 전력공급을 재개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와 관련해 한전 성동전력소 관계자는 "광장동 변전소는 지은 지 오래돼 기기가 노후한 상태로 당시 절연이 제대로 되는 지 등을 점검하던 중에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가 일어난 후 즉시 복구작업을 벌였고, 인근지역에 일시적인 정전이 있었지만 곧 복구되었다. 현재 사고원인을 조사중이어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다만 이날 새로 들여온 이상유무측정기가 불량이었을 가능성이 있어, 기기불량으로 확인될 경우 앞으로 그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향후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장동 변전소는 인근 광장동과 구의동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는 흔히 발생하는 사고는 아니며,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분석이 끝나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으로 사소한 사고라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인근 보도도 지나는 주민들이 꾸준한 지역이어서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규명과 이에 따른 재발방지 대책이 시급할 전망이다.
 
▲사고 당시 변전소 밖 차도로 튕겨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 한전측은 이 물건이 새로 도입한 이상유무측정기의 일부라고 밝혔다.     ©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06/07/01 [12:17]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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