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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터넷 언론이 희망입니다.
지역인터넷 언론연대 출범. 디지털광진 참여
 
홍진기   기사입력  2004/07/03 [13:39]

 

 

 

 

   
▲ ⓒ부천타임즈 유성숙기자

7월 1일 지역인터넷언론연대 창립
수도권(서울,경기,인천)지역 인터넷 언론이 “언론활동을 통한 올바른 지방자치의 실현과 지역에서의 변화를 근거로 한 사회진보와 민주개혁 실현”을 위해 ‘지역인터넷언론연대’를 구성하고, 7월1일(목) 오후 5시 부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부천타임즈를 비롯한 11개 지역인터넷 언론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국회의원 배기선(부천원미을), 문병호(인천부평),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이사, 인터넷기자협회 이준희 사무차장, 민주언론시민운동연합 이명순 이사장, 언론시민연대 김영호 공동대표, 부천시민연합 백선기 공동대표가 축사와, 환영사, 격려사를 통해 출범을 축하해 주었으며 경기도의원 이상훈,  류재구 부천시의원, 전청와대 춘추관장 김만수, 변호사 조영상, (사)부천역사문화재단 최현수 소장, (사)환경대안운동협회 김명원 이사장  등 부천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국회의원 배기선(좌) 오마이뉴스 대표이사 오연호(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국회의원 배기선은 "40여 년간 이어온 산업화시대가 인터넷언론으로 인해 지식기반시대로 접어들게 했다.  앞으로 21세기는 디지털의 온라인과 아날로그의 오프라인이 병존하면서 국론분열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고  “지역인터넷언론연대 창립을 계기로 참여 언론사는 연대와 공유정신을 살려 사회진보를 위한 참 언론의 기틀을 세우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이사는 "인근 일본도 여러 차례 실패한 인터넷언론 사업이 우리나라는 인터넷언론을 통해 국민이 참여하고 뉴스를 생산해, 참여민주주의가 꽃을 피우게 됐다"며 "인터넷언론이야말로 어떤 상품보다 중요한 대한민국 특산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대표이사는 "대기업에서 수 십억을 투입해도 제대로 된 인터넷언론을 못 만든 것을 보면 그 의미는 대단한 것"이라며 "경인지역에서 실핏줄처럼 풀뿌리 지역인터넷언론이 발전하는 것은 한국인터넷언론문화에 발전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통적인 종이신문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숙명적으로 갖고 있지만  인터넷 미디어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극복해 내고 있으며 그런 특성으로 인터넷 미디어에서는 시민기자가 뉴스생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인터넷 미디어의 특성을 설명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지역인터넷언론연대가 “연대의 끈으로 이어져 세상을 바꾸는 힘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는 축하 연설을 했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명순 이사장은 "인터넷언론은 자전거, 선풍기 등 경품도 필요 없고 모두 독자의 선택에 의해 이뤄진 시스템"이라며 "중앙 족벌언론으로 인해 만들어진 수도권 위주의 발전을 지역인터넷언론이 앞장서 중앙과 지역의 격차를 좁히는데 앞장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김영호 공동대표는 "언론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인터넷언론의 역할은 대단했다"며 "인터넷언론이 없었더라면 정치지형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었겠냐"고 말했다. 그는 또 "언론개혁 없이는 사회개혁 정치개혁 교육개혁 등 모든 개혁을 이룩하지 못한다"며 "지역인터넷언론연대가 앞장서 언론개혁운동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천시민연합 백선기 대표는 "지역시민단체와 지역인터넷언론이 힘을 합쳐 지방자치개혁을 이뤄가자"며 "지역의 이슈를 시민들과 함께 공론화해 사회개혁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인터넷기자협회 이준희 사무처장은 "지역의 관공서나 경찰, 정치인 등은 취재의 어려움이 있는 인터넷언론 기자의 취재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지역인터넷언론연대가 앞장서 지역시민과 네티즌들이 참여하는 토론회 개최 등도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임대표로 선출된 모동희(성남일보)는 인사말에서“정보의 수급자로 한정됐던 독자가 언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역언론의 전형을 만들 것”을 다짐했고 대외협력 등 사업분야를  맡고있는  양주승 공동대표(부천타임즈)는 “자본력이나 마케팅,광고 등에서 취약한  지역인터넷언론들이  연대를 통한 ‘윈-윈(Win-Win)’전략으로 안정적인 생존의 길을 확보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창립선언문 낭독에서 김정온 공동대표(대변인)는 "우리 지역인터넷언론인들은 언론개혁과 참다운 풀뿌리 지방자치를 완성해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을 우리의 임무로 여기며 이를 실천하고자 지역인터넷 언론 연대를 창립하고자 한다" 라고 선포하여 지역인터넷 언론연대의 참 뜻을 알렸다.

지역인터넷언론연대는 향후 사업방향으로 △콘텐츠 교류 △공동취재단 운영 △취재풀 구성△회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공동 연수사업 △공동필진 운영△공동광고 등을 채택하여 각 매체 대표자들로 구성된 집단지도체제로 운영함으로서 지역 인터넷 언론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부천타임즈 유성숙기자


 [지역인터넷 언론연대 창립선언문]

우리 지역인터넷언론인들은 언론개혁과 참다운 풀뿌리 지방자치를 완성해야 한다는 역사적 사명을 우리의 임무로 여기며 이를 실천하고자 지역인터넷 언론연대를 창립하고자 한다,

지금의 언론현실은 개혁적 언론들이 상생하기에 크고 작은 장애에 직면해 있다,

거대한 재벌언론과 언론재벌들은 시장을 독점하면서 기형적인 언론구조를 만들어 왔고, 기형적인 구조를 유지시키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우리사회의 개혁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또, 우리사회의 많은 부분이 그렇듯 언론환경 또한 중앙으로 집중되어 있으면서 지역언론은 암울한 현실 속에서 갈등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 소명과 현실 앞에서 우리 지역인터넷언론연대는 다시한번 언론개혁과 사회의 민주적 발전 및 지역언론의 확실한 자리매김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우리 지역인터넷언론인들은 저항과 비판이 왜곡된 언론현실을 바꾸기에는 부족하다고 믿으며 우리 스스로 대안을 만들어 가는 것이 유력한 길임을 천명하고 그 역사의 첫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우리 지역인터넷언론인들은 인터넷이라는 통신망을 활용하여 정보의 수급자로만 한정되었던 독자가 언론의 주체가 되도록 노력하면서 새로운 지역언론의 전형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것은 언론개혁이라는 큰 물줄기에서도,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지역인터넷언론연대의 역할이고 책무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있다. 언론개혁은 결국 시민과 독자가 언론의 주체로 참여하고 변화시켜내야 한다. 그리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언론을 지역사회내에서 광범위하게 확대시킴으로서 온전한 풀뿌리 지방자치는 실현될 것이다.

우리 지역인터넷 언론인들은 사회적으로 부여된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여하한 압력과 통제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스스로 언론의 자유와 책임에 대해 엄숙한 자세로 임함으로써 스스로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자 임무이다.

우리는 인터넷의 연대와 공유 정신을 살려 사회개혁과 진정한 풀뿌리 지역언론의 대안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 우리사회의 희망이 되고자 함을 거듭 천명한다.

2004년 7월 1일 지역인터넷 언론연대 공동대표단
광명시민신문, 광주뉴스, 구리넷, 김포뉴스, 남양주뉴스, 디지털광진, 부천매일, 부천타임즈, 성남일보, 시티뉴스,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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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4/07/03 [13:39]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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