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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축제, 세 개의 고무장갑 개막.
개막첫날, 세미나를 시작으로 길놀이, 굿 퍼포먼스 진행.
 
이호준 기자   기사입력  2003/11/28 [18:06]

▲ '부엌으로부터의 해방'. 풍물패 울력과 광진주민연대가 함께한 길놀이에서 참가자들이 앞치마 등 부엌에서 쓰이는 물건을 하늘로 높이 던져 올리고 있다.     ©디지털광진

사단법인 여성문화예술기획(공동대표 이혜경, 박영숙)이 주최하는 부엌축제 '세 개의 고무장갑'이 27일 개막했다.

개막행사는 연세대학교 건축과학기술연구소 연구교수인 진정화 교수와 전북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인 함한희 교수를 초청해 여성과 공간에 대해 알아보는 학술세미나로 시작하여, 풍물패 울력과 광진주민연대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를, 그리고 이어서 마당놀이 형식의 조왕신 굿 퍼포먼스 '수다스런 땅덩어리', '음식나눔 퍼포먼스'가 벌어졌다.

관련기사 : 여성의 눈으로 부엌을 본다.

부엌축제 '세 개의 고무장갑'의 행사기간동안 28, 29일에는 '부엌 속 과학', '부엌 속 미술'을 주제로 한 워크샾, 12얼1일부터 3일까지는 부엌 속 과학놀이와 미술놀이, 12월1일에는 남성과 어린이들이 깍두기를 담는 '깍두기들의 깍두기 담기', '가족 마술단 저녁식사'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한편, 여성문화예술계획에서 부엌축제와는 별도로 준비한 '일본군위안부를 위한 해원 진혼굿'이 11월29일 토요일 오후3시부터 4시간동안 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문화센터 1층로비의 전시장. '이곳은 엄마의 영역이다', '부엌의 사정VS 식탁의 사정'. 여성 3명이 주부의 부엌생활이 빠른 화면으로 재생되고 있는 비디오(이곳은 엄마의 영역이다.)를 보고 있다. 사진 맨 오른쪽의 냉장고에는 관람객에게 주어지는 과제가 붙어있다.     ©디지털 광진

▲ '부엌, 여성의 공간에서 가족의 장소로'. 이날 2시부터 열린 학술세미나에서 진정화 교수의 발표문 발제를 참가자들이 귀기울여 듣고 있다.     ©디지털광진

▲길놀이에 참가한 환경기자단 어린이들이 부엌에서 쓰이는 숟가락, 냄비, 냄비뚜껑 등을 장단에 맞춰 두드리고 있다.     ©디지털광진

▲마당놀이 형식의 조왕신 굿 퍼포먼스 '수다스런 땅덩어리'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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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11/28 [18:06]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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