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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애 표현한 「사랑의 손」
조각가 김창희 교수가 제작, 아차산 생태공원에 건립.
 
이호준 기자   기사입력  2003/11/24 [13:48]

▲김창희 교수가 가족사랑을 주제로한 조형물 '사랑의 손'의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디지털광진
광진구는 아차산 생태공원에 가족사랑을 주제로 한 조형물「사랑의 손」을 건립하고 지난 22일  정영섭 광진구청장 등 100여명이 모여 제막식을 진행했다.

「사랑의 손」은 조각가 김창희 교수(서울시립대)가 지난 6월부터 5개월 간 제작했으며 가족 간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아빠, 엄마가 두 아이를 사이에 두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 조형물은 동상의 얼굴윤곽만 있고 눈, 코, 입이 없는 가로 220cm, 세로 110cm, 높이 160cm의 크기 청동상이며, 좌대는 화강암으로 구성되었다.

조형물을 제작한 김창희 교수는 작품설명에서 "눈, 코, 입이 들어가면 특정한 인물이 되어버리므로 만인을 형상화하기 위해 이렇게 표현했다."며, 얼굴윤곽만 제작된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던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이어 정영섭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가족이 건강해야 국가가 건강하다. 가족을 사랑하는 광진구가 되기를 바란다. 오랫동안 이 공원이 가족사랑을 주제로 한 가족공원으로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사랑을 주제로 제작된 조형물의 이름은 공모를 통해 자양2동 최연정(55세)씨의 의견이 채택된 것이며, 제작비는 현대건설에서 지원했다.

▲ '사랑의 손' 제막식 장면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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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11/24 [13:48]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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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바다 2003/11/25 [15:47] 수정 | 삭제
  • 지난 주말 아차산을 가다가 저도 보았습니다.
    작품성을 떠나서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생태공원의 야생식물들을 파해치고 스케일도 안맞는
    조각작품을 설치하다니....
    없느니만 못한 전시행정의 결과가 아닌지.

    일단 장소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생태공원에 생태계를 해치는 시설물이 들어간다면
    그게 생태공원일까요.

    즉시 옮기는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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