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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해외 비교시찰 무기한 연기.
태풍 매미로 인한 국민정서 고려, 연말 다시 추진.
 
홍진기   기사입력  2003/09/17 [20:28]

▲8일 열린 광진구공무원국외여행심사위원회 회의 모습     ©디지털광진
태풍 매미가 광진구의회 의원들의 해외비교시찰 길을 가로막았다.

광진구의회는 17일 의장단회의를 열고 오는 29일부터 예정돼 있던 베트남, 캄보디아 해외 비교시찰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하였다. 지난 12일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로 인해 어수선한 국내정세를 고려해서다.

광진구의회 나종한 운영위원장은 "태풍피해로 온 국민이 시름에 잠겨있고 지금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 판단해 해외비교시찰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했다. 해외비교시찰도 분명 의미 있는 일이지만 우선 시급한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 아니겠는가?."라며 비교시찰 연기 배경을 설명한 후 "해외비교시찰이 취소된 것은 아니며 연말쯤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의회는 이날 의장단 회의에서 태풍피해 이재민을 돕기로 하고 자체적으로 모금에 들어갔으며, 태풍피해 지역 자원봉사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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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9/17 [20:28]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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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명한선택 2003/09/19 [12:44] 수정 | 삭제
  • 잘 생각하셨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관광성이 농후한 해외연수를 갔다면 많은 비난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것 올해는 해외연수를 가지 말고 준비를 잘해서 내년에 가면 어떨까요. 한번 기대해 봅니다.

    민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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