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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동 주상복합 아파트 인기.
능동로 1지구 청약 결과 36대 1 경쟁률 기록.
 
홍진기   기사입력  2003/08/08 [19:35]

전반적인 주택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자양동에서 분양된 주상복합 아파트가 청약결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양3동 510-5호 능동로 1지구에 들어설 주상복합아파트 「이튼타워 리버」는 분양업체인 인정건설이 지난 4일과 5일 24평형과 34평형 115세대에 대해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4천여 명의 청약자가 몰려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청약접수를 끝낸 자양2동 663-21(잠실대교 북단) 재래시장 재건축 주상복합 아파트인 YM건설의 「프라젠」도 75가구 분양에 3,304명이 청약을 신청해 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높은 청약열기는 이미 지난 5월말 청약접수를 마친 건국대 운동장 부지 「the # 스타시티」가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부터 일정정도 예견된 것이었지만, 비슷한 시기 청약접수를 한 수도권의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실제 비슷한 시기에 분양을 마친 경기도 하남 덕풍동 금강아파트, 의왕 내손동 세양아파트 등이 1순위에서 대부분 청약을 마쳤지만, 경쟁률은 1.7∼2.5대 1 정도에 불과해 광진구 주상복합아파트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양동 「이튼타워 리버」의 경우 역세권이며 일부 고층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4, 34평형대로 이뤄져 청약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능동로 1지구 분양을 마친 인정건설의 한 관계자는 "청약 결과 예상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9월 말에서 10월 초에 능동로 2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1-2개월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나머지 지구에 대한 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향후 분양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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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8/08 [19:35]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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