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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광진구 자원봉사자 대회 열려.
자원봉사센터 주관, 이라크 난민돕기 의료품 모집행사도
 
홍진기   기사입력  2003/05/16 [19:28]

▲이날 대회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이 이라크난민을 돕기 위한 의료품 모으기 행사에서 준비해온 의료품을 박스에 넣고 있다.     ©디지털광진
광진구자원봉사센터(소장 구혜영)는 16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상반기 광진구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하였다.

자원봉사자대회는 지난 상반기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돌아볼 기회를 마련하여 자원봉사 의식을 강화하고 소속감을 증진시키는 한편,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3월 발발한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에 빠진, 이라크 난민들을 돕기 위해 의료품을 모으는 행사가 진행되어 관심을 모았다.

이 행사에는 건대부고 학부모회 임원들로 구성된 학부모 봉사단에서 모은 8박스 분량의 의료품을 포함하여, 참가내빈,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13박스의 의료품을 모았다.

건대부고학부모봉사단 임계식 단장(52세. 차량봉사단 소속)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라크의 난민들을 위해 학부모들이 의료품을 모아 가져왔다. 물품은 반창고, 붕대, 약솜 등이며, 이라크 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대회에서는 의연의료재단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문화봉사단에서는 춤, 민요 등 문화공연을 펼쳐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북돋았으며, 인성개발연구원 김석길 부원장을 초빙해 지역사회에서의 자원봉사자의 역할 재정립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정영섭 광진구청장, 추미애 국회의원, 민주당 광진(갑)지구당 김상우 위원장, 한나라당 광진(을)지구당 유준상 위원장, 허운회 광진구의회 의장과 광진구출신 시의원, 구의원 등 내빈들이 참가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정영섭 광진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광진구는 정말 많은 분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문봉사단이 30개에 이를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자원봉사는 자신보다 이웃을 위해 사랑의 손길을 뻗을 수 있는 소중하고 어려운 일이다. 명예와 자긍심을 가지고 이웃을 위해 봉사해달라."고 말했다.

광진구자원봉사센터는 오는 31일까지 이라크 난민돕기 의료품모으기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며, 모아진 의료품은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를 통해 이라크에 전달할 예정이다.

▲상반기 광진구자원봉사자 대회모습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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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5/16 [19:28]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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