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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하기 힘든 장애인 도와드립니다.
자원봉사센터 장애인 콜 써비스센터 운영.
 
홍진기   기사입력  2003/04/18 [18:18]

혼자 힘으로는 외출하기 힘든 재가 장애인들에게 든든한 동행친구가 생겼다.

▲장애인께서 부르시면 즉시 달려가겠습니다.     ©디지털광진
광진구 자원봉사센터는 18일 구청 자원봉사센터에서 장애인콜써비스센터 현판식을 갖고 거동이 불편해 혼자 힘으로는 외출이 힘든 저소득 재가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콜써비스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장애인콜써비스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재가 장애인들이 병원, 은행, 관공서 등 개인적인 업무를 위해 외출해야 할 경우, 도움을 요청하면 차량을 소유한 자원봉사자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이동을 도와주고 업무까지 대행해 주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저소득 재가 장애인들의 사회적응력을 높여 준다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현재 장애인콜써비스센터에 등록한 동행봉사자는 모두 30여명.
이들 봉사자들은 대부분 차를 소유한 자영업자, 개인택시기사, 학부모 봉사단 소속 봉사자 들로, 이동이 필요한 재가 장애인이 이동 2~3일 전에 센터(450-1663)로 전화신청을 하면,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당일 활동 가능한 동행봉사단 자원봉사자를 장애인에게 1대1로 연결해 준다.

장애인콜서비스센터의 동행봉사단은 차량으로 장애인이 원하는 곳까지 이동시켜 주는 차량지원을 비롯해 은행업무 등 업무대행, 그리고 목욕탕에도 동행해 때밀이 봉사활동까지 맡아할 계획이다.

광진구자원봉사센터는 현재 30명인 동행봉사자를 향후 100명까지 늘려 장애인들의 써비스 수요에 대비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광진구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주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왔던 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가 되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지체장애인 31명으로 구성된 장애우봉사단을 17일 발족, 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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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4/18 [18:18]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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