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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결한 화장실 옐로우카드 받는다.
광진구, 다중이용화장실 735개소 대상,
 
홍진기   기사입력  2003/03/10 [18:36]

▲아름다운 화장실 엠블렘     ©디지털광진
광진구는 화장실 수준 향상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다중이용 화장실에 대한 점검을 통해 불결한 화장실로 적발시 옐로우카드를 발급하고 시정토록 하는 옐로우카드제를 실시한다.

옐로우카드제 대상 화장실은 공공시설화장실 112개소, 개방화장실 81개소,  음식점화장실 475개소, 시장·상가·주유소화장실 44개소, 터미널·지하철화장실 23개소 등 총 735개소. 

구는 대상 화장실에 대해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정기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수시점검을 통해 각종시설물 파손 및 편의용품 비치 등 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각 항목별 점검을 통해 70점 이하인 화장실에 대해서는 옐로우카드를 발급하고, 지적사항을 시정조치토록 할 계획이며, 옐로우카드를 받은 화장실이 지적사항을 시정치 않고 연달아 3번 적발되면 레드카드를 받게 되고, 광진구 화장실 인터넷 사이트에 불결한 화장실로 고시되는 등 각종 불이익을 받게 된다.

또한 시정될 때까지 카드를 발급하고, 연달아 3회까지 미시정시에는 협회 등에 통보되고 불결한 화장실로 지정되는 한편, 개방화장실일 경우 개방화장실 선정취소 및 각종 인센티브 지원이 중단되며, 아름다운화장실일 경우 인증취소 및 아름다운화장실임을 표시하는 엠블렘 회수 등 조치가 취해진다.

그러나 옐로우카드 발급 후 자발적으로 개선된 화장실에 대해서는 블루 또는 그린카드를 발급하고 광진구 화장실 인터넷 사이트에 청결화장실업소로 등록해 홍보해 줄 계획이다.

광진구는 이와 관련, 공공화장실을 제외한 612개 민간 다중이용화장실 업소에 대해 세계일류의 화장실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협조문을 발송했다.

광진구는 최근 몇 년간 화장실 개선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로 지난 2000년, 2001년 연속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평가 화장실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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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03/10 [18:36]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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