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2동(동장 백정일)에서는 선천성 구순구개열(언청이)로 인하여 친구들로부터 집단따돌림을 당하는 등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생 여자아이에게 수술비 중 일부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어린이는 구의 2동에 거주하는 오모양(9세)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수술을 받아야 하나, 아버지는 지난해 백혈병으로 사망하였고 어머니는 일일고용직(월소득 37만 5천원) 으로 국민기초수급권자인 가정형편으로는 1천 400만원에 이르는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수술은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딱한 현실이 동 사회담당인 이주연 씨에 의해 발견되어 알려지게 되었고, 각계각층에 이러한 사실을 알려 수술비를 도와줄 것을 요청하게 되었다.
이에 구의2동에서는 광장·구의2동 새마을 금고(이사장 최복수), 동 방위협의회(회장 이용복) 등이 이 사업에 동참하였고, 각 직능단체장들과 회원들, 그리고 동 직원들도 수술비를 지원하기 위해 모금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구의2동에서는 각 종합병원 무료진료팀에 의뢰하여 후원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문의 : 구의2동 사무소(전화 2201-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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