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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은 지방선거 투표하는 날.
06시부터 18시까지, 비례대표 시의원 정당 선거 처음도입.
 
홍진기   기사입력  2002/06/12 [22:29]

12일 구의1동 동사무소 2층 강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동 직원들이 내일 선거에 사용할 투표함을 정리하고 있다.     ©디지털광진
6월 13일은 향 후 4년간 지방자치를 이끌어 나갈 일꾼을 뽑는 날이다.
월드컵 열기와 유권자들의 정치적 무관심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투표율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진구의 유권자들은 서울시장, 광진구청장, 서울시의회의원, 광진구의회의원을 선출하게 되며, 이번 선거부터 처음으로 정당투표로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 시간은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투표소는 선관위가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투표 안내문에 표시돼 있으며, 잘 모를 경우 동사무소로 연락하면 쉽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등 여타의 다른 선거와는 달리 5번 기표를 해야하는 관계로 투표를 하기 전에 투표절차를 확실하게 인지하고 투표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선관위 직원에게 신분증을 제시해 선거인 명부상의 유권자와 같은 사람인지를 확인 받는 후 실제 투표에 들어가는데 유권자들은 두 차례에 걸쳐 모두 5장의 투표지에 기표를 하게 된다.

본인 확인을 거쳐 선거인 명부에 서명한 유권자는 1차로 투표용지 교부석에서 시의원 선거 투표지(하늘색), 구의원 선거 투표지(계란색), 비례대표 시의원 선거 투표지(연청색) 등 세 장의 투표지를 받는 후 투표지마다 붙어 있는 일련 번호를 떼어 번호함에 넣은 뒤 기표소에 들어가 선관위가 비치한 기표 용구로 지지하는 후보 이름 오른쪽의 빈칸에 기표한다.

다만 새로 도입된 비례대표 서울시의원 선거 투표지에는 후보자 이름 대신 정당 이름이 표시돼 있어 지지하는 정당의 오른쪽 빈칸에 기표하면 된다.

기표소에서 나와 투표지와 같은 색깔의 투표함 세 개에 투표지를 나누어 넣는 것으로 1차 투표는 끝난다.

1차 투표가 끝나면 바로 2차 투표용지 교부석으로 가서 서울시장 선거 투표지(흰색)와 광진구청장 선거 투표지(연두색)를 교부 받는다. 그 다음은 1차 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기표를 마친 후 색깔별로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가 모두 끝난다.

투표장에 갈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하는데,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경로우대증, 공무원증, 장애인수첩, 각종 자격증, 사진이 붙은 관공서 공공기관 발행 신분증명서 가운데 하나면 되고, 도장은 필요 없다.

투표를 하기 전에 실시하는 선거인명부 대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선관위가 각 가정으로 보낸 투표안내문의 선거인 명부 등재번호를 알고 가거나 가지고 가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사이버 투표절차를 참고하면 된다.

투표절차 안내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한편 개표는 투표용지가 개표장소로 옮겨지는 오후 7시경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자동개표기를 통한 개표로 서울시장은 오후 10시경, 구청장은 자정 전후로 개표가 완료될 것으로 선관위는 예상하고 있다. 시, 구의원 개표는 수작업으로 진행돼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의 개표장소는 두 곳으로 서울시장, 구청장, 부재자 투표의 개표는 제1개표소인 광남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서울시의원, 광진구의원, 비례대표 서울시의원 투표의 개표는 제2개표소인 자양고등학교 체육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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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2/06/12 [22:29]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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