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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곡동 랜드마크 보건복지행정타운 개청
22일 개청식 권덕철 복지부장관 참석, 보건복지부 산하 4개기관 입주.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1/12/22 [18:20]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직무대행 신흥식, 이하 캠코’)22일 오후 보건복지행정타운개청식을 개최하였다. 보건복지행정타운에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산하 4개 기관이 입주하며, 노유자시설에는 광진구육아정보센터와 어린이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 22일 열린 보건복지행정타운 개청식에서 내빈들이 개청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이날 개청식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 전혜숙 국회의원과 김선갑 광진구청장, 전병주 서울시의원, 안문환 부의장과 추윤구, 김회근, 박성연 광진구의원, 입주기관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노대명 원장을 비롯한 입주기관 대표자, 정송학 전 광진구청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정타운 조성공사는 광진구 중곡역 일대의 보건복지부 소관 국유재산을 캠코가 2015년 위탁개발 승인을 받아 2017년에 공사를 시작하였고 올해 7월 준공되었다.

 

행정타운 개청은 20년 전 이 지역에 소재한 국립서울정신병원의 이전을 두고 지역사회와 정부, 국회에서 오랜 갈등 조정 과정을 거쳐 2010년부터 종합의료복합단지조성이라는 민관 상생모델로 추진된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국립서울병원은 2016년에 치료와 연구, 정책개발을 지원하는 국립정신건강센터로 탈바꿈하였고, 2단계 사업인 행정타운 건립공사는 캠코에서 총사업비 1,681억 원을 투입하여 지상 20, 지하 2, 연면적 52,252.83규모로 조성되었다.

 

행정타운 업무동에는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4개 공공기관(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약 1,200명 직원이 근무하게 되며,부속 건물에는 지역 아동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 공연장, 키움센터, 키즈카페 등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입주직원 및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업시설도 입점할 예정이다.

 

개청식은 오늘의 보건복지행정타운이 건립되기 까지 노력해 온 지역인사들과 입주기관 대표자들의 소감을 담은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개청사, 기념사, 축사 등이 진행되었으며, 개청식 퍼포먼스를 끝으로 개청식은 마무리 되었다.

 

권덕철 장관은 개청사를 통해 많은 갈등과 우여곡절 끝에 오늘 보건복지행정타운 개청식을 갖게 되었다. 그 동안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새 둥지를 옮겨 입주한 4개 공공기관이 신청사에서 새롭게 도약하길 바라며, 행정타운이 지역의 상징물이 되어 활기찬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개청사를 하고 있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 디지털광진



캠코 신흥식 사장 직무대행은 중곡역 일대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캠코는 공공디벨로퍼로서 국민들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주기관 대표로 기념사를 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노대명 원장은 충무로 시대를 마감하고 이제 중곡동 시대를 열게 되었다. 직원들이 처음에는 소외된 곳에 온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지금은 점심시간때마다 인근 300m 이내 맛집을 찾아다니는 놀이를 하고 있다. 정보원에서는 향후 지역의 약자를 지원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으며, 청년들의 일자리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숙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가 있기까지 갈등조정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주민들의 고생이 많았다. 감사드린다. 노유자시설을 받기 위해 김선갑 구청장과 기재부장관, 국무총리를 찾아 뵙고 부탁도 드렸다. 정신건강연구원 포함 입주기관에 2천여명이 상주하게 되면 혁신도시 하나가 생기는 것이다. 몇 십년간의 고생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 같다. 앞으로 할 일이 많은 만큼 보건복지부와 캠코에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의원은 노유자시설 관리비가 너무 비싸서 감사하게 운영하기 힘들다. 캠코에 관리비를 낮춰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관리비 인하를 부탁하기도 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전혜숙 국회의원  © 디지털광진



김선갑 구청장은 이 지역에 수십년간 자리한 국립정신병원은 국민정신건강에 기여했지만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2천년대 들어와 이전과 존치로 갈등을 빚었지만 문제를 잘 풀었다.; 앞으로 보건복지행정타운이 광진구 균형발전의 균형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김선갑 광진구청장  © 디지털광진



이날 보건복지행정타운 개청식을 끝으로 갈등조정위원회 포함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종합의료복합단지는 마무리되었다. 보건복지행정타운이 중곡동의 랜드마크로, 지역발전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 '오늘이 있기까지' 홍보영상에는 갈등조정위원, 입주기관 대표자 등이 등장해 소감을 밝혔다. 사진은 박채문 전 갈등조정위원 인터뷰 모습   © 디지털광진

 

▲ 보건복지행정타운 전경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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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2/22 [18:20]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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