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새학기를 맞이하여 각 학교별로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가 구성되고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도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이 어떻게 되는 지, 그 역할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관심도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이러한 학운위에 대한 일반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올바른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민주노총 동부지구 협의회, 광진주민연대 등 서울 동부지역 10여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가칭)올 바른 학운위를 위한 동부지역 추진위원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4일 6시 중랑구민회관에서 2002 서울동부지역 학교운영위원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교조 서울지부 안승문 지원국장, 조예행 전 경기기계공고 교장, 강서·양천교육시민연대 김유자 대표 등이 발제자로 나서 학운위의 역할, 구성, 참가방법을 비롯하여 올바른 운영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을 벌일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중인 전교조의 한 관계자는 학운위는 그 역할의 중요성에 비해 일반인들의 관심이 저조한 편이다. 이번 토론회가 학운위를 지역에 상세히 알리고 적극적인 관심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초·중등교육법 제 31조에 따라 모든 학교에 설치되어 있으며, 월 1회 정도 개최되는 회의를 통해 학교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심의하고 그 결과를 학교운영에 반영시키는 기구로 보통 3월 안에 구성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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