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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어진 따뜻한 사랑의 손길.
능동 떡국잔치, 구의2동, 화양동 성금, 성품 전달식
 
홍진기   기사입력  2002/02/08 [18:29]
설날을 4일 앞둔 8일에도 광진구의 각 동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행사들이 이어졌다.

능동(동장 정성화)에서는 김창동 능동바르게살기위원장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대접했고, 구의2동에서는 (주)소예의 황창호 회장이 기탁한 성금 500만원으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쌀 등을 지급했고, 화양동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가 열렸다.

8일 12시 능동 구립노인정에서 열린 떡국잔치는 김창동 위원장(57세)이 자비를 들여 마련한 것으로 능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00여명에게 떡국과 과일 등을 대접했다.

2001년 서울시민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창동 위원장은 4년 전부터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외에도 추석, 어버이날 등 수시로 노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해 왔다고 한다.

김창동 위원장은 설날을 앞두고 지역의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약소하지만 떡국을 대접해 드렸다.며 겸손해 했다.

구의2동(동장 백정일)에서도 8일 오후 (주)소예(완구제조업)의 황창호 회장(구의동 29-3)이 5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동사무소에 기탁, 이 돈과 지역의 다른 주민들이 기탁한 돈을 합해 성품을 마련,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틈새계층, 저소득주민 203가구에 각각 쌀 10kg을 전달한 것을 비롯하여 20명에게는 의료비 10만원씩을 지원했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 12명에게 총 10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황창호 회장은 지난 추석에도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 왔다고 한다.



8일 구의2동에서 열린 사랑의 성금, 성품 전달식에서 황창호 회장의 둘째며느리인
조재남씨가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전달하고 있다.



같은 날 화양동(동장 민정기)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내 32개 단체와 독지가 등이 기탁한 성금 및 성품 640여 만원으로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와 틈새계층 115세대에 각각 쌀 20kg과 성품 등을 전달하였다.

화양동은 지난해 12월에도 된장, 고추장, 라면, 쌀 등을 총 250여 가구에 전달한 바 있으며 화양동 소재 사우나 목욕탕 업소에서는 무의탁노인 21명에게 평생 무료 이용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외국인근로자선교회(담임목사 유해근)에서는 설 전날인 11일 낯선 이국의 명절을 맞이하는 외국인근로자 150여명을 포천 베어스타운으로 데려가 눈썰매도 타고 온천욕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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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2/02/08 [18:29]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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