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을 돌파했다. 22일 4명으로 7일 만에 5명 미만을 기록했던 광진구의 코로나19 일일확진자는 하루 만인 23일 12명으로 2월 최다기록을 세우며 700명을 돌파했다. 24일 18시 기준 광진구의 2월 확진자는 121명이며, 총 확진자는 705명이다.
▲ 2월 24일 18시 기준 광진구 코로나19 상황알림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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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는 23일 광진구 확진자 가족 6명(694번, 696번, 698번, 699번, 700번, 704번 )과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702번),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703번),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주민 4명(695번, 697번, 701번, 705번) 등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진구 일일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18일(10명) 이후 5일만으로 12명은 2월 최다 기록이다.
광진구는 역학조사 결과 695번 확진자가 20일과 21일 오후 18시부터 22시 20분까지 일한 자양3동 자양동포차 동시간대 방문자는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2월 들어 광진구는 1일 6명, 2일 5명, 3일 6명, 4일 5명 등 4일까지 5~6명을 기록하며 다소 확진자가 늘어났다. 5일 3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5명 밑으로 떨어졌지만 다시 6일 5명을 기록했다. 다행히 7일에는 3명, 8일 2명으로 줄었지만 9일 다시 6명, 10일 6명, 11일 6명, 12일 7명을 기록했다,
이어 13일 0, 14일 2명, 15일 0으로 줄었던 확진자는 16일 5명, 17일 5명, 18일 10명, 19일 8명, 20일 8명, 21일 7명 등 6일 연속 5명 이상을 기록했다. 7일 만인 22일 4명을 기록했지만 23일은 12명(상황에 따라 더 추가될 수도 있음)으로 폭증하면서 2월 기록을 갈아치웠다.
광진구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12월 8.93명(277명)에서 올해 1월 3.90명(121명)으로 절반 넘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2월 들어 ‘헌팅포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가족 간 감염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23일까지 121명(일일평균 5.26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1월보다 일일확진자가 1.36명 많은 상태다.
광진구는 “2월 6일 0시부터 음식점 내에서 합석, 노래, 춤, 밀착행위 등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2월 15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돼 2주간 시행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그대로 유지되며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는 10시까지로 1시간 늘어난다. 이런 때일수록 방역수칙 준수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기본적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의심될 경우 광진구보건소(450-7090)나 질병관리청(1339)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