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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68곳에 가로숲길 조성한다.
다양한 높이 나무 다층형으로 심어 숲길조성. 광진구 아차산로에 띠녹지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1/02/24 [09:52]

 

 서울시가 기존에 나무만 일열로 늘어서 있던 가로수길이나 도로 유휴지 등 총 68곳에 나무 40만주를 심어 도심에서도 자연이 살아 숨쉬는 입체적인 가로숲길을 조성한다.

 

▲ 가로숲길로 조성된 성동구 무학중학교, 무학여고 통학로     © 디지털광진

 

 

가로수 아래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수종을 식재해 선형의 띠녹지를 만들고, 키가 크고 작은 다양한 높이의 나무를 혼합 식재해 다층형 숲으로 조성한다. 도로 주변에 담장방음벽 같은 구조물이 있다면 덩굴식물로 벽면 녹화한다.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높인다는 목표. 인근의 교통섬에도 녹지와 함께 벤치 등 휴식 공간을 조성해 보행편의까지 높인다.

 

대상은 시민들이 쉽게 접하는 도심 간선도로 및 초등학교 통학로 51개 노선 40.2(20만주) 구간과 교통섬 등 도로 유휴지 17개소 3(20만주). 연말까지 조성 완료한다.

 

서울시는 올해 가로숲길조성 계획을 이와 같이 소개하고, 미세먼지와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에는 녹색 활기를 더하고, 보행자 편의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5('16~'20) 동안 도심 간선도로에 가로수 4천 주, 가로수 아래 띠녹지 100에 나무 87만 주, 교통섬, 중앙분리대, 인터체인지 등 도로 유휴지 27에 나무 76만 주를 심고, 의자 등을 설치해 미세먼지와 폭염을 완화하고 보행자에게 편의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가로숲길 조성도 기존 정책의 연장선에서 추진하는 것이다.

 

먼저, 도심 간선도로는 크게 보행공간 47개소와 초등학교 통학로 4개소, 두 종류로 나누어 조성한다. 보행공간 중 강북구 삼양로 등 5개 노선(1km)엔 띠녹지를 새롭게 만들고, 조성된 지 오래돼 훼손됐거나 기능이 약화된 노후한 기존 띠녹지(37km)는 개선한다.

 

띠녹지가 신설되는 5곳은 강북구 삼양로, 동대문구 망우로, 금천구 벚꽃로, 광진구 아차산로, 동작구 남부순환로다. 노원구 동일로 등 40개 노선의 띠녹지 37는 개선한다. 띠녹지는 대상지의 보도폭원과 가로유형을 고려해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권장 수종인 키 작은 나무(관목), 지피식물을 혼합식재해 다층형으로 만든다.

 

47개소 중 가로수가 비어있는 곳(공분)에도 가로수 6백 주를 메워 심고, 가로수 성장으로 규격이 맞지 않는 가로수 보호틀·덮개 1천 개도 정비한다.

 

도로 유휴지 17개소는 강동구 구천면로 등에 있는 교통섬, 중앙분리대 등이 대상이다. 여름철 폭염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그늘목 등 나무 20만 주를 심어 녹화하고, 시민들이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벤치,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해 보행 편의를 높인다.

 

시는 이번 사업의 기대효과로 미세먼지폭염 등 환경 위해로부터의 탈피 등 일상속 치유와 힐링을 위한 녹색쉼터 제공,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을 꼽았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피실험자를 땡볕에 노출시킨 뒤 가로숲에서 10분간 휴식을 취하자, 얼굴표면 온도가 한줄 가로수에선 평균 1.8, 하층숲 가로수(가로수 아래 띠녹지)에선 평균 4.5, 그리고 벽면숲 가로수(벽면 녹화)에선 평균 3.9내려가는 효과가 있었다.

 

미세먼지 농도는 하층숲 가로수에서 32.6%, 초미세먼지 농도 15.3%가 낮아졌으며, 벽면숲 가로수에선 미세먼지는 29.3%, 초미세먼지는 16.3%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수 없는 보도에서의 표면온도보다 가로수가 있는 보도에서 평균 2.7낮고, 교통섬의 나무 그늘 4.5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미세먼지와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한 줄에 그쳤던 가로수에서 벗어나 띠녹지, 벽면 녹화, 다양한 높이의 나무 식재 등을 식재하는 가로숲길을 확대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의 효과를 한층 높이겠다환경 위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일상 속 치유와 힐링의 녹색쉼터를 제공하고 보행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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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24 [09:52]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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