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강화된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4차 산업기술(AI)를 활용한 ‘스마트패스 체온 측정시스템’을 도입했다.
▲ 지난 5월 29일에 구청 행정지원동 입구에 설치된 ‘스마트패스 체온 측정 시스템’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있는 모습 ©디지털광진 |
|
‘스마트패스 체온 측정 시스템’은 기존에 사용되던 열화상카메라와 비접촉식 체온계의 단점을 보완하여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도 정확한 얼굴 인식 및 체온 측정이 가능하고, 무인으로 측정이 가능해 행정력 소모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체온 이상 시, 자동 경보가 울리고, 마스크를 미착용한 사람이 들어오면 착용 권고 안내멘트가 나와 방역 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다.
구는 지난달 29일 행정지원동 출입로에 스마트패스 체온 측정 시스템을 우선 설치하여 기기의 정확도 및 신속성에 대해 테스트 중이며, 6월 초 민원복지동, 안전관리동, 보건소 등 총 6대를 비치하여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후 동주민센터 및 다중이용시설에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이 지속적으로 퍼지면서 강화된 방역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열 감지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번 무인 열감지기를 통해 구민 불안감 해소와 심리적 안전도를 제고하고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새로운 일상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