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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후보에 식칼들고 접근한 괴한 체포
9일 오전 11시 10분경 자양2동에서. 경찰 곧바로 제압해 연행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0/04/09 [13:49]

통합미래당 오세훈 후보가 거리 유세 중 괴한으로부터 피습당할 뻔 한 아찔한 순간을 넘겼다.

 

▲ 식칼을 들고 오세훈 후보를 향해 접근하던 남성을 광진경찰서 형사들이 제압하고 있다. 사진 뒤쪽으로 유세차량을 타고 이동중인 오세훈 후보(흰색상의)가 보인다.     © 디지털광진

 

 

사건이 일어난 것은 9일 오전 1110분경.

당시 오세훈 후보는 자양2동 자양번영로 22 앞 노상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거리연설을 하고 있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1030분경부터 성자초등학교 금모래 놀이공원을 시작으로 자양2동 일대에서 거리연설을 하다 1110분경 사건현장에 도착했다.

 

이때 골목길에서 나온 한 남자가 식칼을 들고 오 후보의 유세차량으로 달려갔고, 때 마침 근처에 있었던 광진경찰서 형사 3명이 용의자를 뒤에서 덮쳐 제압했다. 형사들은 용의자를 바닥에 쓰러뜨려 식칼을 빼앗은 후 경찰서에서 차량이 올 때 까지 위에서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용의자는 10여분 뒤 도착한 광진경찰서 차량에 태워져 경찰서로 이송되었으며 경찰은 범행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광진경찰서는 대학생진보연합의 유세방해사건 이후 오세훈 후보 유세현장을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도 담당 경찰들이 현장을 지키다 신속하게 범인을 제압할 수 있었다.

 

한편, 당시 오세훈 후보는 5m 정도 떨어진 이동 중인 유세차량 위에 있었으며 범인이 제압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리를 떴다. 현장에 있었던 오세훈 후보 선거운동원은 오세훈 후보도 칼을 들고 오는 것을 봤지만 그리 많이 놀라지는 않았다. 다음 유세를 위해 자리를 떴다.”고 말했다.

 

광진구에서 후보자에 대한 흉기위협 시도는 사상 초유의 일로 이날은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지만 향후 이러한 사건의 재발을 위해서는 후보들에 대한 보다 강화된 신변보호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광진서 형사들이 식칼을 든 남성을 제압하고 있다. 쇠파이프는 범인제압을 위해 경찰이 주변에 있던 것을 들고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 디지털광진

 

▲ 범인을 제압한 후 경찰서에서 차량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 디지털광진

 

▲ 수갑을 채워 연행을 준비중인 광진경찰서 형사들     © 디지털광진

 

▲ 광진경찰서로 연행되는 용의자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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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09 [13:49]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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