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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한 “재심 없으면 중대결단“, 문종철 “억울, 지지자들과 거취논의”,
두 후보 모두 전혜숙 의원 단수공천에 반발, 향후 거취 놓고 장고에 들어가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0/02/24 [16:59]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광진갑선거구에 전혜숙 현 의원을 단수공천한 가운데 함께 공천을 신청했던 김용한, 문종철 예비후보가 반발하고 나섰다. 재심을 청구한 김용한 후보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대결심을 시사했으며, 문종철 후보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지지자들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전혜숙 의원의 단수공천에 반발하고 있는 김용한(좌측), 문종철 예비후보     ©디지털광진

전혜숙 의원과 함께 공천심사를 받았던 김용한 후보는 단수공천 발표 이후 23일 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을 강조해왔고 현역은 거의 경선을 하기로 천명해왔다. 이번에는 좀 달라지지 않을까 했지만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공천을 받는다면 민주당이 지향하는 공정성에 어긋나고 합리적이지도 않다. 만약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본인은 중대결심을 할 수 밖에 없음을 밝히고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있음을 천명하는 바이다.”며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대결심을 시사했다.

 

그 동안 당직정지 징계로 후보자격이 박탈된 것에 항의해 온 문종철 후보는 억울함을 표하며 향후 어떻게 할지 지지자들과 의논해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문종철 후보는 2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어떻게 할지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이 징계에 대한 재심청구를 받아들였음에도 후보자격이 박탈된 것은 매우 억울하고 불만도 있다. 지난해부터 당대표가 공천심사에 대해 균등한 기회를 주고 공정하게 한다고 말해 이를 믿었다. 하지만 결과는 후보자격 박탈로 돌아왔다. 32살 때 민주당으로 출마한 후 한 길을 걸어왔다. 이번 선거에 어떻게 할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제 스스로는 어느 정도 결론을 냈지만 조만간 지지자들과 의논해 향후 진로를 결정하겠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한 후보와 문종철 후보 모두 전혜숙 의원 단수공천에 반발하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것으로 두 후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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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24 [16:59]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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