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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따릉이 이용건수 서울에서 4번째
서울시, 교통빅데이터 이용 교통정책시스템 구축해 데이터 기반 정책에 반영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0/02/12 [15:10]

2019년 한 해 서울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3,124,157대로 2018년 대비 494대(0.02%) 감소한 반면,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총 이용건수는 460,631만건으로 4,544만건(1.0%) 증가 하였다. 작년 하루 서울시내 일 평균 교통수단별 이용건수는 1,236만건으로  지하철은 601만건, 버스 517만건, 택시 113만건, 따릉이 5만건을 이용 한 것으로 나타났다.

 

▲ 광진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따릉이 이용건수 4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1일 평균 282건으로 서울에서 2번째로 이용건수가 많은 뚝섬유원지역 1번출구 따릉이 보관대로 인근 주민들은 따릉이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디지털광진

 

대중교통(버스, 지하철)을 이용하여 목적지까지 이동시 평균 1,103원을 지불하고, 1.3회 환승하여(환승시간 6.7분), 33.4분(11.1km)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별로 목적지까지 평균 이용요금을 살펴보면 일반은 1,252원, 청소년 844원, 어린이 619원, 경로 162원, 장애인 151원을 지불 하였다. 서울시 환승 할인 등 대중교통 요금 할인 제도로 인한 교통비 절감 효과는 1인당 연간 16만원(449원/건×365일)이며, 특히 환승 이용의 경우 1인당 연간 53만원(1,455원/건×365일)의 효과가 있었다.   

 

목적지까지 주로 교통수단을 1회(73.75%, 버스 25.56% + 지하철 48.19%) 이용하여 이동 하였고, 환승하는 경우 2회 이용하는 비율이 22.60%로 가장 높았다. 교통 수단별로 이용시간 및 이용거리를 살펴보면 지하철이 35.3분(13.6km)로 가장 오래 이동했으며, 따릉이는 25.1분(3.5km), 택시 18.9분(8.6km), 버스 12.7분(3.2km) 순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수단별 시간대별 통행패턴을 살펴보면, 버스는 출근시간대(8~9시), 지하철과 따릉이는 퇴근시간대(18~19시), 택시는 대중교통 운행이 종료 된 심야시간에(0~1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였다.
 
 버스는 출․퇴근시간대 통행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난 반면에, 지하철은 퇴근시간대 이용비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특히, 퇴근 후 여가활동을 위한 상업 및 문화시설이 밀집 된 지하철역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릉이의 경우, 출근시간대(8~9시)를 제외하고는 오후시간대에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퇴근 후 통행시간에 대한 여유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버스, 지하철, 택시는 생활인구가 많은 자치구가, 따릉이는 자전거 이용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자치구가 이용률이 높았다. 버스는 강남구 > 관악구 > 서초구 > 성북구 > 서대문 순으로 높았고, 지하철은 강남구 > 중구 > 서초구 > 송파구 > 종로구 순이며, 택시는 강남구 > 송파구 > 서초구> 영등포구 > 마포구 순으로 높았다. 따릉이는 송파구 > 영등포구 > 마포구 > 광진구 > 강서구 순으로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광진구는 따릉이 이용량이 하루 3,089건(1위는 송파 4,058건)으로 이용률이 높은 구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 424개 행정동 기준으로 교통수단별 통행량을 살펴보면 버스와 지하철은 종로구 종로1,2,3,4가동이(67,518건/일, 153,090건/일) 가장 많았고, 택시는 강남구 역삼1동(17,956건/일), 따릉이는 영등포구 여의동(1,579건/일)이 가장 많았다. 광진구 자양3동은 따릉이 이용(1일 평균 629건)으로 4번째 이용건수가 많은 동으로 기록됐다.

 

▲ 자치구별 교통수단별 통행량 순위     © 디지털광진

 

 

대중교통은 문화, 쇼핑 등 통행 유발시설이 비교적 많은 지역, 택시는 업무 및 상업 중심지로 야간 생활인구가 많은 지역, 따릉이는 업무지구내 단거리 통행을 위한 대체수단이 필요한 지역의 이용량이 많은 특징을 보였다.  

   

 버스 정류소, 지하철역, 따릉이 대여소 기준으로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버스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정류소가 9,147건/일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였고, 지하철은 강남역(2호선)이 95,885건, 따릉이는 여의나루역 1번 출구 앞 대여소 285건, 택시는 여의도역 주변이 6,864건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였다. 뜩섬유원지 1번 출구 앞 따릉이 대여소는 1일 평균 282건으로 여의나루역 1번 출구에 이어 두 번째로 일일 이용자가 많은 대여소로 기록됐다.

  

교통 수단별 행정동간 최다 이동 경로를 살펴보면, 버스는 관악구 대학동에서 낙성대동, 지하철은 마포구 서교동에서 중구 명동, 택시는 강남구 논현1동에서 역삼1동으로, 따릉이는 강서구 방화1동에서 가양1동으로 이동하는 통행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 되었다. 

 

서울시에서는 버스, 지하철, 택시, 따릉이에 부착되어 있는 단말기를 통해 생산되는 약 770억건/년(일평균 약 2.1억건)의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정책시스템을 구축하여 데이터 기반의 정책을 분석하여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서울시민 대중교통 통행패턴 정보는 서울시 TOPIS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따릉이, 택시 통행정보 등 교통 빅데이터로 분석 된 다양한 자료 및 원천자료를 시민들과 민간에 제공 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작년 한해 지하철 신규노선 개통(9호선 3단계 연장, 김포골드라인 개통) 및 다람쥐․올빼미 버스 등 맞춤형 버스 노선 확충 등 공급확대와 서비스 다양화가 대중교통 이용자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에도 한양도성 순환버스, 5호선 연장 등의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과 교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별 통행 특성이 고려 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서울교통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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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12 [15:10]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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