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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특별단속
25개 자치구와 지난 4개월간 51,807대 적발해 과태료 41억4천만원 부과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20/01/10 [17:30]

서울시는 지난해 825일부터 96일까지 시 전역의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시와 자치구가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6,300대에 대하여 과태료(5억원)를 부과하였음에도 불법 주정차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의 어린이 안전보호 차원에서 지난 연말까지 45,507대를 추가 적발하여 과태료 36.4억원을 부과하였다고 밝혔다.

 

▲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차량들     © 디지털광진

 

 

서울 시내에 있는 어린이보호구역 1,730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오전 08:00~10:00(등교), 15:00~17:00(하교)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집중 단속한 결과이다.

 

경찰청의 어린이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13~'18)간 서울시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4일마다 평균 1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어린이는 6, 부상당한 어린이는 452명이었다. 여전히 어린이 보호구역이 안전의 사각지대임이 확인되었다.

 

불법 주·정차는 운전자가 지나가는 어린이·보행자를 제대로 볼 수 없게 만들어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로 단속 차량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특별단속 활동을 펼친 결과 어린이 보호구역내에서 불법 주정차한 차량 총 51,807대에 대해 8만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했고 교통소통 방해로 인해 긴급이동이 필요한 288대는 견인 조치하였다.

 

최근 일명 민식이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이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사로 떠오름에 따라 서울시는 내년까지 모든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단속용 CCTV를 설치하는 등 불법 행위에 대하여 선제적인 대응과 더불어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견인조치 등 단속 행정력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마채숙 서울시 보행친화기획관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주·정차 행위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로 어린이 목숨을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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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10 [17:30]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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