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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례관리 협력 활성화 어떻게 이룰까?
광진구, 4일 공공, 민간기관 사례실무자 참석한 가운데 교육실시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9/12/06 [18:38]

광진구 복지정책과 희망나눔팀은 4일 오후 광장복지관에서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 통합사례관리사,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및 민간복지단체기관 등 50여명의 사례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력네트워크 및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위한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자원컨설팅교육을 실시했다

 

▲ 4일 진행된 교육에서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좌측부터 김혜선 교수, 문중호 부장, 윤여운원장, 송인옥 센터장, 양은지 사회복지연구원     © 디지털광진

 

 

이날 교육은 민·관 통합사례관리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고 효과적인 지역자원을 발굴, 공유함으로써 민관 통합사례관리 실무자들이 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교육 1부에서는 공공분야 통합사례관리 프로세스에서 보는 자원연계 관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 광진구 3개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체계, ·관 자원 협력 우수사례, 커뮤니티케어에 따른 우리동네 병원자원 활용 방안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그 동안 많이 다뤄지지 않았던 지역사회 통합 돌봄에 필요한 동네병원 활용을 위한 보건복지부 1차 의료 왕진수가 시범사업, 서울시 건강돌봄서비스 마을의사, 광진구 따뜻한 재택의료 서비스 등 방문 진료 활동, 장애인건강주치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호응을 얻었다.

 

광장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 손선애씨는 거주 장애인이며 희귀난치성으로 오랫동안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고난도 통합사례관리 의뢰로 더불어 내과 자원을 활용하여 장애인주치의로 가정방문하여 검진을 하고, 문맹인 보호자를 위해 검진 결과를 같이 듣고 장애인에게 복용방법이나 처치를 시범보이니 매우 만족도가 높았다고 실제 사례를 설명했다.

 

강원대 사회복지학과 김혜선 교수는 사례관리가 어렵다. 사람이 사람을 위한 일을 하면서 사람을 이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사회복지인데 사회복지사도 사람이다. 광진구는 민·관 협력 체계에 가장 중요한 소통을 하고 있어 문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이 오늘 교육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 많은 교육 현장을 다녔지만 병원장이 와서 지역 돌봄을 위해 동네병원 활용을 발표하고 장시간 토론자로 참여하는 것은 보기 힘든 일이다. 또한 민·관 사례관리실무자들 간 서로 다른 관점에서 보는 서비스 자원에 대해 상호 이해하는 장이 마련되었다는 것은 광진구 당사자분들에게 밝은 미래가 보인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행사장 전경     © 디지털광진

 

 

2부에서는 민·관 기관 실무자들이 사례관리 서비스제공에 따른 자원 활용을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 사례를 발표했다.

 

광장종합사회복지관, 중곡종합사회복지관 등 민간기관 실무자들은 공공과 사례관리 협력체계에서 필요한 상호 효율적인 업무방법은 없는지를 고민하면서 복지기관들이 단순 밑반찬 서비스만 하는 것이 아니라며 질적 사례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공공에서는 권역별로 자양1, 구의3, 중곡1동 주민센터 3명의 주무관이 참여하여 사각지대경계선에 있는 당사자들에 대한 자원 매칭, 사각지대 발굴의 어려움, 우는 민원 달래기 선심복지자원에 대한 공공기관의 현장감 있는 사례를 발표하여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사례발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은 김혜선 교수 사회로 더불어내과 윤여운 원장, 중곡종합사회복지관 문중호 부장, 주거복지센터 송인옥 센터장, 광진구 정책기획단 양은진 사회복지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사회복지 현장에서는 정답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실무자의 갈등, 트라우마에 대한 아픔에 공감을 표했다. 또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면서 격려하고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선갑 구청장은사회복지 현장에서 자원개발과 발굴은 매우 중요하다. 단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잠재된 사각지대가구에 대한 지원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 공공자원, 민간자원의 구분보다는 주민이 어려운 위기에 처했을 때 적절한 자원을 투입하는 것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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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06 [18:38]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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