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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hip)하게 정치에 참여하는 법
[기고]광진구선거관리위원회 홍보계장 정윤정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9/11/13 [11:56]

90년대생이 요즘 핫(hot)하다. 아니, (hip)하다. 여기서 갸우뚱한 분이라면 90년대생과 거리가 있는 분, 고개를 끄덕이셨다면 나름 90년대생과 교류가 있는 분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hip)하다.’고유한 개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최신 유행에 밝고 신선하다.’는 뜻으로 아직 표준어는 아니지만 요즘 많이 쓰고, 포털 국어사전에서도 검색이 되는 말이다.

 

▲ 광진구선관위 정윤정 홍보계장     © 디지털광진

지난 여름, 대통령이 직접 청와대 직원들에게 90년생이 온다책을 선물해서 90년대생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기도 했다. 이제 사회에진출하기 시작한 90년대생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에서도기업에서도 이제 90년대생을 이해해야 시대에 맞는 정책이 나올것이라는 공감대가형성된 듯하다. 물론 요즘 젊은 애들은 무례하고 참을성이없다.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라는 말이 고대 이집트 무덤에도 적혀 있었다는 것을 보면 새로운 세대에 대한 기대와 긴장감은 어느 시기에나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기는 하다.

 

위 책의 분석에 의하면 90년대생의 특징은 이렇다. 간단함, 재미, 솔직함, 그리고 공정함. 이런 90년대생들에게 정치후원금을 얘기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단번에왜요? 그게 나한테 도움이 되나요?”라고 물어볼 것이다. 그러면 이렇게얘기해줄 수밖에. 정치후원금 기부는 가장 손쉬운 정치 참여 방법이고, 90년대생 여러분의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당연한 말이지만 정치를 하는 데는 많은 정치자금이 소요된다. 그래서정치인들은 항상 돈이 필요하다. 정치인들도 인간이기에 정치자금을 제공해 주는 곳으로 관심이 더 갈 수밖에 없다. 현행 정치자금법에서 법인·단체의 정치자금 기부를 제한한 이유도 국회의원 등 정치인이 특정 법인·단체에 편향된 정치활동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정치인이 한 눈 팔지 않고 국민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국민이 직접 정치후원금을 제공해야 한다. 그래야만 정치인들이다수의 국민을 위한 정책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국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정치자금을 기부하여 정책개발에 참여한다면 그것이바로 힙(hip)한 정치참여 아니겠는가. 이러한 이유로 정치후원금 기부가 정치참여가 되고 깨끗하고 공정한 정치문화를 위한 투자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참여이자 투자인 정치후원금 기부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내가 후원하고자 하는 국회의원이나 정당(중앙당)의 후원회에 직접 기부하는 방법이 있고, 중앙당·국회의원후원회에 직접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는 공무원과 같은 신분을 가진 사람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방법이 있다. 기부방법도 간단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에 접속하여 신용카드, 실시간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간편결제(KakaoPay, PAYCO, Paynow) 등으로 기부하면 된다. 게다가 잠자고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기부할 수 있다. 그리고 기부금에 대한 세제혜택도 있어 10만원 이하는 전액을, 10만원 초과금액은일정비율에 따라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90년대생 여러분 그리고 90년대생을 걱정하고 우리나라를 걱정하는 인생 선배 여러분,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hip)하게정치후원금 기부에 참여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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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3 [11:56]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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