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내년 3월까지 아차산 주변 긴고랑로의 자연경관을 해치는 공중케이블 정비에 들어간다.
▲ 긴고랑로 일대 공중케이블 정비모습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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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방송통신 서비스 가입자 증가와 사용이 끝난 폐선 미정비 등의 사유로 무분별하게 공중케이블이 늘어나 도시 미관 및 이미지를 해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이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2개 구역을 선정하여 공중케이블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공중케이블 관리업체인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와 KT 등 6개 통신사와 ‘광진구 공중케이블 정비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정비 구역은 중곡제4동 긴고랑로 일대로 9개 구간의 전주 934개와 통신주 198개, 케이블 약 60,694m를 6월 정비구역 현장 실사를 거쳐 현재 정비 진행 중이다. 올해 연말 정비구역 중간점검을 실시하고 2020년 3월까지 체계적인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전주 및 통신주 보강, 전주에서 건물로 복잡하게 연결된 케이블 정비, 과다하게 설치된 방송 통신케이블 정비, 늘어진 공중케이블 정비 등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아차산 긴고랑로 일대에 경관을 해치고 시민들에게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을 철저하게 정비하여 자연친화적인 명품도시로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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