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가을철 은행 열매로 인한 악취를 방지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은행나무 열매 조기채취를 실시한다.
구는 18일까지 기동반을 편성해 능동로와 자양로 등 9개 노선에 위치한 은행나무 암나무 353주를 대상으로 열매를 채취한다.
채취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입구,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주변의 은행 열매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며, 은행 열매로 인한 민원 접수 시 기동반이 출동하여 바로 처리할 계획이다. 또 채취 작업에 고소 작업차, 엔진진동수확기 등 전문장비를 사용하여 신속하고 편리하게 채취할 수 있도록 했다.
채취한 은행 열매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 중금속 검사를 의뢰하고, 식용에 적합한 열매에 한해 광진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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