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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위한 토론회 열려
20일 전병주 의원 주관으로 ‘협동조합형 유치원 제도화' 주제로
 
디지털광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20일 오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육아정책연구소(소장 백선희)와 공동으로 협동조합형 유치원 제도화 및 정책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 2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 모습. 사진 가운데가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전병주 의원     © 디지털광진

 

 

이날 토론의 핵심주제인 협동조합형 유치원은 학부모들의 출자로 사회적협동조합을 결성해 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가 함께 유치원을 설립·운영하는 모델이다. 지난해 사립유치원 비리의혹이 불거진 후 교육부가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서 대안 모델로 제시된 바 있으며 올해 3월에 노원구에 전국 최초로 협동조합형 유치원인 꿈동산 아이 유치원이 개원했다.

 

현재 협동조합형 유치원은 출자금 부담에 따른 조합원 참여의 저조, 기존 조합원이 상급학교 진학시 조합원 지위 유지 불투명, 설립 비용 충당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는 상황이지만 조희연 교육감은 협동조합형 유치원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토론회는 새로운 유형의 유치원 모델인 협동조합형 유치원을 진단하고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시의회 김생환 부의장, 장인홍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 육아정책연구소 백선희 소장, 유아교육 관계자, 협동조합형 유치원 운영, 추진 관계자 등이 함께 했으며, 전병주 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는 전병주 의원과 백선희 소장의 인사말과 김생환 부의장, 조희연 교육감, 장인홍 위원장의 축사를 했으며 전혜숙 국회 행정자치위원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영상을 통해 토론회 개최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 토론회를 진행하는 전병주 의원     © 디지털광진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는 먼저 육아정책연구소 박창현 부연구위원과 이송지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이사 및 컨설팅 사업단장의 기조발제를 들은 후 서울꿈동산아이 유치원 이지영 이사장, ()아이가 행복한 사회적협동조합 장성훈 이사장, 정치하는 엄마들 김소향 활동가, 한 살림 서울 김영연 팀장, 서울사회적경제센터 이은애 센터장,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 오필순 과장이 지정토론을 했다.

 

먼저 공공성과 교육자치를 실천하는 협동조합형 유치원 제도화 및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한 박창현 부연구위원은 협동조합형 유치원은 기본적으로 공동체성과 양육 주체의 참여자로서 당사자성을 확보하는 등 유아교육 공공성을 확대한다운영·재정의 투명성, 정보공개의 개방성, 운영과 절차의 자율성·민주성을 보장해 공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송지 사업단장은 왜 협동조합형 유치원인가?’를 주제로한 발제에서“2012년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이후 짧은 기간 안에 많은 협동조합들이 설립·운영되고 있지만 협동조합의 조합원으로 활동해 본 사람은 아직 소수라며 협동조합이 뭔지 이해하기도 쉽지 않은데 협동조합이 유치원을 운영한다는 것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처음 시도되는 유형이기 때문에 앞으로 여러 검토를 통해 설립과정의 어려움과 운영을 개선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정토론에서 이지영 이사장은 협동조합형 유치원은 조합원으로서 참여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다. 성격은 사립과 공립의 문제점을 보완한 중간성격의 유치원이라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필순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 과장은 지난 3년간의 공영형 유치원 운영을 통해 공공성이 뒷받침된다면 사립유치원에 대한 재정지원이 충분히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제는 공영형 유치원의 외연을 좀 더 확대해 보다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려 하고 협동조합형유치원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주 의원은 ”2018년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사건 등을 겪으며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유치원 모델의 필요성이 적극 제기되어 왔으며 이에 국무총리 소속 육아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준비하게 되었다. 오늘 토론회가 협동조합형 유치원을 설립, 운영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현장에서는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오늘 토론을 통해 새로운 협동조합형 유치원 모델이 현장에 제대로 안착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내빈들과 토론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9/09/23 [17:59]  최종편집: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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