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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사회적경제 혁신사례 배우러 왔어요
일본희망연대 19, 20일 광진구 방문, 사회적경제 혁신사례 견학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9/08/26 [16:36]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인한 한·일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진보적인 시민단체인 일본희망연대’(대표 시라이시 다카시)가 사회적경제 혁신사례를 배우기 위해 19일과 20일 이틀 간 광진구를 방문하고 돌아갔다.

 

▲ 광진구를 찾은 일본희망연대 방문단이 20일 오후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인사들과 저녁식사를 겸한 교류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지난해 6월 설립된 일본희망연대는 도쿄 내 국회의원과 시, 구의원, 관련전문가, 시민단체 인사들로 구성된 단체로 선진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정책을 조사 연구하고 시민참여를 실천하며 정책 제언 등을 통해 배움의 장을 마련, 일본의 정치와 지역을 바꾸는 행동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광진구 방문에는 시라이시 다카시 대표, 야마자키 마코토 입헌민주당 중의원 의원, 카타야마 카오루 도쿄 코가네이시의원 등 지방의원, 사쿠라 시민네트워크 오오노 히로미 대표 등 시민단체대표, 츠토미 히로시 시즈오카 현립대학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4명이 함께 했다. 광진사회적경제네트워크 박용수집행위원장이 방문단 안내를 맡아 이틀 간 동행했다.

 

19일 오전 광진지역사활센터 방문으로 광진구 일정을 시작한 방문단은 빈곤층의 탈빈곤 정책과 활동을 주제로 광진지역자활센터의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자활사업단 운영식당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이어 오후에는 사회적협동조합 함께 시작에서 주거복지네트워크와 커뮤니티 케어, 시민자산화 운동, 공동체주택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복지유니온 열린밥상에서 저녁식사를 겸한 광진구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교류회를 가졌다.

 

방문 이틀째인 20일 방문단은 중곡동 공유공간 나눔에서 광진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광진시민허브 사례를 통해 광진구 시민사회 네트워크 및 네트워크의 네트워크 등 광진구 시민사회 생태계 전반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들었다.

 

방문 첫날 시라이시 다카시 대표는 아베와 우리는 일본사회를 보는 생각이 많이 다른데 제일 큰 것은 1910년 강제병합에 대한 역사적 인식의 차이다. 불충분 하지만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서울시장은 보편적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격차사회를 없애기 위한 보편적인 정책을 펴고 있어 아베가 집요하게 공격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원래 일본이 복지정책은 선진적이었지만 일본정부는 보편주의 사다리를 걷어찼다. 우리는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걷어차이고 싶지 않아 한국과의 연대를 위해 찾아오게 되었다. 여러분의 미래지향적 활동과 철학을 잘 가르쳐 달라.”고 말했다.

 

방문단은 20일 오후 한국비정규노동센터를 방문한 후 21일 오전에는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면담한 후 일본으로 출국했다.

 

▲ 20일 사회적협동조합 함께시작에서 공동체 주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일본희망연대 방문단     © 디지털광진

 

▲ 20일 공유공간 나눔에서 광진구의 네트워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방문단     © 디지털광진

 

▲ 방문단은 공유공간 2층 광진주민연대 윤여운 대표가 운영하는 더불어내과를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했다.     © 디지털광진

 

▲ 21일 오전 서울시청을 방문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면담하는 일본희망연대 대표단. 이 자리에서 일본희망연대와 박 시장은 '반일, 반한이 아닌 반 아베로 양국 시민이 뭉쳐 시민교류와 연대를 통해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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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26 [16:36]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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