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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구의동 미가로에서 블록파티 열린다.
서울시, 미가로 등 8개 도시재생후보지에서 10월까지 지역축제 등 개최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9/08/19 [17:03]

815일부터 10월까지 북촌 가회동, 구의역 일대, 면목동, 홍릉 일대 등 8개 도시재생 후보지에서 지역 축제와 체험 행사 등 소규모 재생사업이 펼쳐진다. 이번에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은 지난 4월 신경제거점 조성 및 산업상업역사문화 중심지 육성을 위해 새롭게 도시재생지역 후보지가 된 8곳이다.

 

▲ 구의역 일대 지역 소규모 재생사업 추진계획     © 디지털광진

 

 

서울시는 지난 100여 일간 후보지 단계에서부터 거버넌스 구축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각 지역의 특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도시재생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축제와 체험 행사 등이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마련되었다.

 

도시재생 후보지 거버넌스 구축사업을 통해 각 후보지의 주민, 상인, 지역전문가, 공무원(, ) 등 지역 핵심 관계자와 공공사업 주체(SH공사, LH공사), 소규모 재생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분야별 업체(N15(메이커 창업 기획/육성), 안테나(사회적 기업 육성), 필더필(문화 및 축제기획) ), KT&G상상유니브(사회공헌 종합 커뮤니티) 100여 명은 3차례의 통합 아이디어 캠프와 여러 차례의 지역별 캠프를 진행하였고, 이 과정에서 실제적인 컨설팅을 통해 각 지역에 맞는 핵심사업과 소규모 재생사업을 구체화하였다.

 

핵심사업은 각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업 특성 등을 바탕으로 향후 재생과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대표 사업이고, 소규모 재생사업은 도시재생의 필요성과 성과를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상인)이 직접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 자산을 찾아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8개의 후보지 중 가장 먼저 소규모 재생사업을 선보이는 북촌 가회동 일대에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획으로600년 북촌 한옥길 축제 한옥, 문을 열다815()부터 4일간 개최되었다.

 

▲ 8월 15일부터 4일간 진행된 가회동 '북촌 한옥길 축제'     © 디지털광진

 

 

북촌 가회동 일대에 이어 구의역 일대에서는 동부지방법원 이전 이후 침체된 음식문화거리 미가로주변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기 위한 블록파티가 830일 개최된다. ‘미가로 블록파티는 주변 맛집들이 매력적인 요소들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그 가치의 재조명을 목표로 삼고, 지역 주민, 인근 대학생, 성수~건대 일대 방문객 등을 미가로로 끌어들이기 위한 고민 해결과정에서 주민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로 기획되었다.

 

상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1식당 1메뉴콘셉트의 요리 경연대회와 주민, 대학생, 방문객 및 전문가를 초청하는 시식회 등 맛집 발견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한편, 푸드 카빙, 마술쇼 등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도 함께 이어진다.

 

이 외에도 효창공원 일대의 지역자산을 활용한 마을축제 독립마켓’(9.6~7.), 면목동 일대의 지역산업인 봉제산업과 연계한 업사이클링 패션위크(9.21~22.), 홍릉 일대의 연구단지 오픈 하우스 등 그린 사이언스캠프(9.27~28), 홍제역세권의 유진상가 재활성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마케팅 상인학교(9.19~10.30) 등이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 후보지의 소규모 재생사업이 마무리되는 10월경, 그 동안의 거버넌스 구축사업을 통해 구체화된 핵심사업과 소규모 재생사업의 결과를 포함한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최종 공모를 통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 지역들은 후보지 단계에서부터 사업을 구체화하고 거버넌스 역량을 강화해왔기 때문에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내년부터 약 5~6년 간 각 지역에 200~500억 원 내외로 지원되는 마중물 예산을 통해 전체 실행계획을 수립하면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일부 사업을 바로 실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도시재생 후보지 거버넌스 구축사업과 소규모 재생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지정 이전부터 추진주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각 지역에 필요한 재생사업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면서, “이를 토대로 활성화계획 수립과 재생사업 구체화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면서 시민 체감형 도시재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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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9 [17:03]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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