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한가했던 자양고등학교 운동장에 때 아닌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임시로 만들어진 풀장에서 아이들은 물총놀이, 미끄럼틀, 물싸움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무더위를 식혔다.
▲ 7일 자양3동 물놀이 한마당에 참여한 유아들이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
자양3동주민센터(동장 이혜란)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국환)에서는 7일 자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자양3동 신나는 물놀이 체험’을 진행했다.
동 자치회관 여름방학특화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물놀이체험는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양고등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2개(유아용, 아동용)의 임시 물놀이장에서 진행되었다.
물놀이에는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지역의 5~10세 어린이 350여명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은 물놀이장에서 물총놀이, 물싸움, 미끄럼틀을 즐기며 시원한 하루를 보냈다. 또, 아이들과 함께 온 어머니들은 물총으로 캔을 맞추는 이벤트에 참여해 휴대용선풍기를 선물로 받기도 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주민자치위원들과 시니어클럽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가 열렸고 참가자 전원에 물총과 아이스크림이 선물로 주어져 기쁨을 더 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도 행사장에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물총쏘기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행사를 준비한 이혜란 동장은 “자양3동은 광진구 15개 동 중 아동의 인구가 제일 많은 동이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 하나 주자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벌써부터 주민들이 내년에도 하자고 하신다.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과 운동장을 빌려준 자양고등학교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김선갑 구청장과 주민들이 물총쏘기 이벤트에서 물총을 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
▲ 물총으로 캔을 맞춰 바닥에 떨어뜨린 사람에게는 휴대용 선풍기가 선물로 주어졌다. © 디지털광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