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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회, 추경안 11억900만원 감액
제227회 임시회 폐회. 교육경비보조사업비 10억원 전액 삭감
 
디지털광진   기사입력  2019/07/17 [17:43]

광진구의회(의장 고양석)17일 오전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상정된 안건을 의결한 후 임시회를 폐회했다.

 

▲ 17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명옥 예결특위위원장이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지난 11일 시작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옥. 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해 ‘2019년도 제1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2019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했다.

 

예결특위는 15일 각 부서로부터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한 후 16일 계수조정에 들어갔다.

 

이날 계수조정회의에서 감액된 예산은 411900만원이다. 나루아트센터 앞 광장의 노후화된 분수, 목재데크 등 광장의 지장물을 철거하고 쉼터와 녹지, 버스킹 공연장 등을 설치하기 위한 나루아트센터 광장조성사업예산 8천만원은 전액 삭감되었다. 의원들은 기존에 명시이월 되었던 17천만원까지 포함할 경우 예산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다는 점과 구체적인 조성계획이 부실하다며 예산을 삭감하고 추후 사업을 보강해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광진구 관내 초,,고등학교의 노후화된 학교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편성한 학교 교육경비 보조사업예산 10억원도 전액 삭감되었다. 집행부는 이 예산으로 각 학교별로 필요한 사업을 조사해 지원하겠다며 예산을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했지만 의원들은 기본적으로 학교 시설개선사업은 서울시교육청 업무이고 세부내역도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며 10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건물노후로 방수시설 보강이 시급한 광진노인보호센터 옥상에 방수공사와 상자텃밭을 설치하기 위한 옥상녹화 조성사업에산 6천만원은 의원들이 옥상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예산이 많다며 1천만원을 감액했다. 미가로 테마거리 조성연구 용역비 1,900만원은 사업에 대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전액 삭감됐다.

 

이날 계수조정회의는 예산을 감액하려는 의원들과 지키려는 집행부가 팽팽히 맞서며 5차까지 진행되었으며, 마지막까지 남은 4개의 감액대상 예산안은 찬반투표 끝에 만장일치로 감액을 확정하고 오후 923분경 회의를 끝냈다.

 

광진구의회는 17일 진행된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결대로 11900만원이 감액된 수정안을 통과시켰으며, 함께 상정된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임시회를 폐회했다. 감액된 예산 11900만원은 전액 예비비로 편성됐다.

 

▲ 17일 본회의에서 고양석 의장이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 16일 오후 계수조정회의가 정회되자 집행부 공무원들이 의원들에게 사업내용을 설명하며 예산안 통과를 요청하고 있다.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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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7/17 [17:43]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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