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학교 내 자투리공간이나 옥상을 활용한 텃밭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농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학교텃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구남초등학교에 조성된 학교텃밭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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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텃밭에 참여하려면 조성면적이 33㎡ 이상으로 3년 이상 유지해야 하며, 관수시설 설치가 가능하고 학교텃밭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올해 조성한 곳은 구남초등학교, 광양 ․ 신양중학교, 광진학교 4곳이며, 지난 4~5월까지 공사를 완료했다.
조성면적 및 위치로 구남초(200㎡)는 학교 본관 옆 자투리 공간을, 광양중(60㎡)은 별관 뒤편 나대지, 신양중(60㎡)은 기존에 관리하던 텃밭 옆 자투리공간, 광진학교(100㎡)는 학교 옥상에 휴게시설과 함께 상자형 텃밭을 조성했으며,각 시설에는 자동관수시설과 농기구 보관함을 설치했다.
조성한 텃밭에는 상추 ․ 치커리 ․ 쑥갓 ․ 시금치 등 잎채소인 엽경채류, 토마토 ․ 고추 ․ 가지 ․ 호박등 열매 식물인 과채류, 애플민트 ․ 페퍼민트 ․ 로즈마리 등 허브류 등의 다양한 채소류가 재배되고 있다.
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전담 도시농업전문가를 지정해 도시농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스쿨팜’도 실시한다. 스쿨팜은 올해 학교텃밭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학교별로 총 12회 운영하며, 아이들은 전문가와 함께 텃밭 가꾸는 요령, 작물별 특징과 재배법을 배우면서 자신들이 직접 텃밭을 계획하고 가꾸게 된다.
또한 친환경 병충해 방제약, 식물가꾸기와 관련된 기상재해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관련 지식 및 기술도 익히고, 재배한 수확물을 이용해 건강 간식을 함께 만들어 먹는 요리 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텃밭 및 스쿨팜에 관심 있는 학교는 구청 공원녹지과(전화 450-7774)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내 학교 10개교에 총 1,236㎡의 학교텃밭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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