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4동(동장 정승호)에서는 31일 오후 ‘같이하는 주민자치 가치있는 중곡4동 마을총회’를 개최하였다. 마을계획단에서 그 동안 발굴한 마을의제를 공유하고 2020년 시민참여예산 사업신청 의제를 선정하기 위해 열린 이날 마을총회에서는 특히 이 지역 숙원사업인 건대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버스노선 신설을 주제로 심화토론이 진행되어 관심을 모았다.
| ▲ 31일 개최된 중곡4동 마을총회에서 그 동안의 활동성과를 영상으로 보고 있다.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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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이날 중곡4동 마을총회에는 마을계획단과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이 참여했으며, 김선갑 광진구청장과 전병주 서울시의원, 추윤구, 김회근 광진구의원도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어르신사물놀이와 언니플러스 팀의 공연으로 시작된 마을총회는 내빈소개 및 축사, 마을사업 소개, 의제소개 및 공감토론, 심화의제 토론 및 발표, 공감의제 투표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선갑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에 베이비붐 세대가 가장 많이 오신 것 같다. 예전만 해도 집밖에 나가면 다 아는 사이였지만 지금은 나가도 별로 아는 사람이 없다. 마을계획단으로 소통하면서 이웃을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동네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 의제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과정, 이것이 바로 지방자치의 본질이라 생각한다. 마을계획단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총회 축하드리며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마을사업소개에서 김혜린 마을사업전문가는 “지난해 마을실행의제로 우리마을 작은음악회, 우리마을 전봇대 개선. 어린이안전돌보미, 마을소식지 발간, 플리마켓 등을 선정해 실천했다. 올해는 계속사업으로 우리마을 열린강좌, 뻥튀기 공원 음악축제 및 플리마켓, 마을소식지, 공유밥상, 아름다운 마을환경 가꾸기 등의 사업과 신규사업으로 긴고랑공원에서 온가족이 즐기는 야외영화제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도 공감의제로는 마을축제, 마을벽화 및 환경개선사업, 특별한 날 기념사진 촬영해드리기, 긴고랑 야외영화제와 공감밥상, 우리마을 플리마켓, 마을배움터, 소식지발간, 그림자 조명을 선정했다.”고 그간의 사업경과와 내년도 시민참여예산 사업신청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진 조별 심화토론에서는 중곡4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건대까지 한 번에 갈수 있는 버스노선 신설사업 ‘건대까지 go~, 버스타고 go~'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서 주민들은 현재에도 환승을 하면 갈 수 있지만 어르신들이 병원 등을 이용할 때 한 번에 갈 수 있는 노선이 있으면 좋겠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면서 직접 버스노선을 만들어보는 등 현실적인 노선 신설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이날 마을총회를 마친 중곡4동은 오는 8일 해오름놀이터에서 플리마켓을 개최할 예정이며, 15일에는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어린이 국악 연주극 공연과 청소년들의 예능, 끼 경연대회를 연다. 이어 25일에는 3단계 마을계획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 식전공연으로 진행된 언니플러스 팀의 공연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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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과를 설명하는 김혜린 마을사업전문가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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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게획단 대표의 마을의제 설명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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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화토론 모습. 광진구의회 추윤구 의원은 이날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들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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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여에서 권한으로' 카드섹션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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