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가 5월부터 11월까지(폭염기간인 8월 제외) 구청 민원복지동 2층 50+상담센터에서 ‘50+생활공예’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27일 50+상담센터에서 열린 ‘생활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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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그램은 50+상담센터를 활성화하고 50+세대에게 필요한 문화·여가 향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수업을 통해 동년배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수업은 매달 8명씩 참여자를 선정하여 월4회 진행되고, 매달 다른 소재의 작품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수업내용은 원목을 이용하여 소품을 만드는 DIY목공예, 무늬가 각인된 소가죽을 직접 염색해서 만드는 가죽공예, 공예용 냅킨을 오려 붙여 생활소품을 만드는 냅킨공예, 아로마오일을 활용한 향초·향석고 만들기이다.
가죽공예 수업에 참여한 박희영 씨(중곡4동, 64세)는 “집에서도 한 번도 못 해본 것이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고 취미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생겨서 동년배끼리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생활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 © 디지털광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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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들은 동일 작품을 2개씩 만들어 하나는 개인이 소유하고 다른 하나는 추후 50+전시회나 바자회 기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주역인 50+세대의 열정과 능력을 사회에 재투입 시켜 사회적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가치를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기기 위해 50+상담센터를 개소했다”라며 “앞으로도 재취업과 교육 훈련은 물론이고 이런 문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50+세대의 새로운 인생을 응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50+상담센터는 지난 2월 구청 민원복지동 2층에 개소해 지역 50+세대의 일상기술 교육과 인생 재설계에 대한 상담을 지원하고 사회공헌 일자리와 재취업 훈련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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