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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시민공원에서 통일을 느껴보세요.
서울동부지역통일한마당 8월 5일 뚝섬에서 열려.
 
홍진기   기사입력  2001/08/01 [10:20]
6.15 남북 공동선언이 발표된지도 벌써 1년이 더 흘렀다. 평양 순안공항에서 남북정상이 얼싸 안았던 감동의 순간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있다. 지난 1년 간 남북 간에는 이산가족상봉을 비롯한 많은 교류가 이어졌으며 많은 국민들은 통일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느꼈다. 하지만 통일로 가는 길에는 아직도 수많은 험난한 여정이 자리잡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광진구를 비롯한 서울 동부지역 여섯 개 구(성동, 동대문, 중랑, 강동, 송파구) 33개의 시민단체, 학생, 노동조합, 정당 등으로 구성된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서울동부지역 통일연대(이하 통일연대)는 오는 8월 5일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한자리에 모으는 서울 동부지역 통일한마당(이하 통일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 6·15공동선언으로 고양된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이 직접 여러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여 통일을 체험하고 통일을 위해 작은 실천이나마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한강시민공원 잔디밭에 마련된 상설무대에서 풍물패의 길놀이 및 통일액맥이 굿으로 막을 올려 통일축구대회, 통일장사씨름대회, 통일염원 주민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이 밤 10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본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주변에서는 통일관련 각종사진전을 비롯한 각종 전시마당, 남북어린이 편지쓰기, 북한만화영화영리한 너구리 상영, 통일열기구 만들기, 삼행시 짓기 등의 주민참여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며, 건강 발 마사지, 뜸 봉사, 구강진료, 무료한방진료 등도 마련되어 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주민들에게 의료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저녁 7시부터는 지역주민들이 참가하는 주민노래자랑이 열릴 예정이며 중간에 통일노래패 우리나라, 포크락 가수 박성환씨 등 초청가수들의 공연과 대한택견협회 광진구본부전수관의 택견시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무더운 여름 한강시민공원에서 다양한 통일행사와 함께 통일을 느껴보며 통일을 생각해 보는 것도 보람 있는 일일 것이다.

한편 5일 열리는 동부지역 통일한마당에 앞서 8월 3일에는 성동구민회관 앞 광장에서 성동구 통일한마당(후원-성동구)이, 4일에는 건대 노천극장에서 광진구 통일한마당(후원-건국대)이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각각 해당 구 통일한마당 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릴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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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1/08/01 [10:20]   ⓒ 디지털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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